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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 - '20세의 뇌'로 젊어지는 24시간 활용법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이근아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서른 중반,
굳어진 머리로는 더이상 창의적인 생각을 할수도 없는 것일까..
늘 자신의 창의력이 부족함을 아쉬워하며 창의적인 사람을 부러워하던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건
나이와 관계없이 사소할 수 있는 하루의 습관을 변화시킴으로서
창의적인 젊은 머리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끌려서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엇인가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늘 아쉬워하는 마음만 앞섰지,
어떻게 채워야할지는 고민까지 하지는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소한 습관으로도 늙어가는 내 머리속의 뇌에 활력을 주고,
덩달아 한 해 한 해 먹어가는 나이와는 독립적으로 뇌가 젊어질 수 있다는 말에
어느 누가 솔깃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무튼... 판형도 작고, 책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라 출퇴근중에 이틀만에 다 읽었다
정말 사소한 습관인데, 무의식중이 지나쳤던 몇가지를 정리해서
내 생활에 적용해보자면.. 아래는 큰 무리없이 바로 가능할 것 같다.
- 일어나는 순간 누운 채로 손발을 뻗거나 허리를 비틀어 몸을 확실히 깨우는 것
- 아침 식사로 뇌에 에너지 공급하기
- 원두 커피 향으로 뇌 활성화 및 릴렉스에 도움 주기
- 출근길 보행 경로 바꿔보기
- 지하철 광고판 외우기, 같은 칸에 탄 사람 관찰하고 직업 예측해보기,
- 일주일에 한 번 새로운 식당에서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기
- 뇌 활성에 제일 좋은 운동인 걷기를 생활화하기
* 이 중에서 건강에도 좋고, 뇌 활성화에도 좋은 걷기는 정말, 적극적으로 시도해볼만한 것 같다.
늙어가던 내 뇌도 그렇지만, 안보이는 뇌보다 눈에 보이는 내 몸.
쳐질대로 쳐지는 살들에 지쳐 운동을 시작한지 석 달이 지났다.
일주일에 서너번, 운동을 가는 것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지만, 결과는 노력 이상!!
내 몸도 내 노력에 따라 좋아질 수 있는데, 내 머리라고 안될 것이 뭐가 있겠나 싶다.
내 머릿속의 뇌가 더이상 나이를 먹지 않도록 몇가지 습관을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 나 만의 실천사항 세 가지
1. 외국 드라마 보면서 섀도잉하기 : 청각의 감도가 좋아져 뇌의 사용 영역이 순식간에 넓어지므로 단순한 화면 감상을 넘어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문장에서 두세마디만 들리더라도 이건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습관이 될 것 같다.
2. 나만의 미술평론 해보기 : 감각적인 표현 형식의 그림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고난이도의 뇌 트레이닝에 속한다고 한다. 전문적인 분석이 아니라, 그림에서 받은 이미지를 자신의 어휘와 연결시켜 논리화하는 작업이 진행되므로 우뇌,좌뇌를 모두 사용하는 훈련이며 동시에 글쓰기 연습도 되니 이것 또한 좋은 습관이 되겠지 싶다.
3. 장르륻 다양화하여 음악 듣기 : 평소에 잘 듣지 않는 곡을 들을 때 뇌가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가요나 팝은 평소에 많이 접하고 있으니 이 기회에 클래식을 좀더 많이 접해봐야겠다. (마침 CD도 들어있어서 새로운 음악을 바로 접해볼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