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나의 첫 역사책 1
이현 지음, 이광익 그림 / 휴먼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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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면 역사를 배우게 되는데 딱딱하고 방대한 내용에 

아이들이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고요~~

역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참에

만나게 된 <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반갑게도 이광익 작가님이 삽화를 맡으셨더라고요 ^^

책 표지의 재질이 독특하고 촉감도 부드러워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어요

완전 퀄리티 굿이라는.. ㅡ_ㅡ+++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지금과는 다른 생활을 하였어요

석기 시대에는 돌로 도구를 만들어 수렵 생활을 하였으며,

한 곳에 정착해 농사를 지었어요

청동기 시대에는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든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었답니다


큰아이 : 좋겠다 옛날에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서..

나 : 그럼 티비도 못 보고 털옷 입고 살아야 하는데?

큰아이 : 엥? 그건 좀 그래요 지금이 낫겠어요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환인 임금에게는 

환웅이라는 아들이 있었어요

사람 세상을 동경했던 환웅은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신하들을 이끌로 사람 세상으로 내려갔습니다

 

 

 

 

한편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과 호랑이는 

깊은 동굴에 들어가 기도를 올렸고 마침내 환웅이 나타났어요

그리하여 백일동안 쑥과 마늘만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도중에 뛰쳐나갔고, 곰은 끝까지 버티었어요

 

 

 

 

백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은 마침내 사람이 되었고,

환웅과 혼인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훗날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었어요

후에 고조선은 중국의 한나라에 의해 멸망했지만 새로운 역사는 계속 되었습니다

단군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둘째아이..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를 끝까지 완창하였답니다 ^^

큰아이는 이야기속에 나오는 '우가왕'을 가지고 "우가우가 우가왕"이라며 말장난을 하네요 ㅎㅎㅎ

 

 

 

 

[ 나의 첫 역사 여행 ]

이야기의 말미에 유적지 소개가 나와요

예전에 가족 여행으로 고창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본 고인돌을 용케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


[ 나의 첫 역사 클릭 ]

뒷페이지에서는 시대별 유물이 나오는데,

청동기 시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책을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는지 질문을 하는 큰아이..

큰아이 : 엄마 구리와 주석이 뭐예요?

나 : 재료인데, 이걸로 청동을 만들었대

큰아이 : 난 또 사람 이름인줄 알았지요 ㅎㅎㅎ

 

 


 

 

 큰아이에게는 역사를 조금씩 노출해주고 있는데,

 아직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처음 이 책을 읽어주는데 아이들이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어요

 "으~ 어려운 역사 이야기다.."라는 마음속 이야기가 들리는 듯 했답니다 ^^;;;;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주니까 이야기꽃도 피우고 질문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확실히 그림책 형식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역사는 즐겁다'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

 



 

< 나의 첫 역사책 시리즈 >

01 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02 따로 또 같이 삼국 탄생


소장하고 있는 1, 2권이에요

총 25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도 좋아하는 작가님이 삽화를 맡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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