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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빼고 폭풍 성장 ㅣ 연초록 성장 동화 1
제성은 지음, 박현주 그림 / 연초록 / 2022년 3월
평점 : 
둘째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편인데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엄마! XX는 여자애인데 우리 반에서 키가 제일 커요"
"난 남자애들 중에서 키가 X번째로 커요"
그래서 나다움의 가치를 알려주는 동화를 함께 읽어보도록 하였답니다 ^^
키워드 : 편식, 키, 성장, 운동, 의지
"아유 동생보다 키가 작아서 어쩌니? 네가 많이 먹고 빨리 커야겠다"
하늘이는 하루 종일 쌓인 설움이 폭발하고야 말았어요
동생보다 키가 작아서 자존심이 상하는데,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 짜증 폭탄이 터져버린 거였지요
하늘이는 기필코 동생보다 키가 크고 말겠다며 폭풍 검색에 들어갔어요
친구들에게 키 크기 비법도 전수받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답니다
사실 하늘이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편식이 심하고 게임하느라 밤늦게 자기 일쑤였거든요
어느 날 하늘이는 키높이 깔창을 끼고 줄넘기를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 반깁스를 해야 했어요
그러다 아빠의 따뜻한 조언에 힘입어 키 크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됩니다
과연 하늘이의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까요?
나는 키가 크는 것만큼, 아니 키보다 더 마음이 커지기를 바란다.
아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가 나에게 지지 않기 위해,
그래서 나의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은,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건강한 마음을 잘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p. 125
★ 아이들의 감상평 ★
결말이 감동이었어요 나도 젤리를 줄여볼래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점차 자신의 본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성형을 하거나 키 크는 주사를 맞거나
상당한 돈을 들여 외모에 투자를 하고 있죠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는 것은
자신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하늘이와
동생과의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내었는데요
나다움의 가치를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 제성은
https://www.instagram.com/ssongssong0070/
그린이 : 박현주
https://www.instagram.com/salpan_nada/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