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넘긴 페이지 사탕의 맛
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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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래픽 노블을 좋아하는데,

때마침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출간되어 함께 읽어보았어요

책 제목이 센스 넘친다고 해야할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키워드 : 자매, 성장, 앨범, 언니, 동생, 





유진이는 언니한테 당한 서러움에 멋진 작전을 세워보지만,

생각지도 못한 대반전이 일어났어요

동생이 태어나면 실컷 부려먹으려고 했는데,

청개구리처럼 말을 안 들었거든요





언니처럼 되고자 무던히 노력을 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가 존재했어요

게다가 언니한테 치이고 동생한테 밀리며

불편한 감정들도 생겨났지요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밥그릇 싸움도 

조금씩 균형을 맞추게 되었어요

언니의 결혼으로 생활패턴은 달라졌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채워나가기로 합니다




★ 아이들 반응 ★

일상 이야기여서 공감되고 좋았어요

누나가 막 부려먹어서 힘든데, 이런 동생이라면 더 피곤할 것 같아요

어? 루지! 우리 통영 갔을 때 탔던 거예요
 



동생의 탄생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언니의 결혼으로 끝이 나는데요

유년기, 사춘기를 거쳐 독립을 하기까지의 과정이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 듯한 기분마저 들었어요

더불어 제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어주었답니다

큰아이는 별다른 감흥이 없는 반면,
둘째아이는 공감이 되었는지 몇 번이나 읽어내려가더라고요

아마도 동생으로서 받아야했던 압박감이 컸던 모양이에요...

그래픽노블 형식이라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고

찐자매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울 남매들도 자신만의 색을 가득 채우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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