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업 5학년 파란 이야기 5
김혜진 외 지음, 센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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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져서 

초등 고학년이 되면 사춘기가 하나둘 찾아오더라고요

곧 있으면 성장통을 겪게 될 둘째아이를 위해

관련 도서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여섯 작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두 편을 소개할게요 ^^



가짜 친구를 찾아라

토요일 오후 3시 놀이터 앞에 모여든 여덟 명의 아이들...

영빈이가 준비한 선물 하나가 사라지면서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범인을 찾기 위한 온갖 질문 공세가 쏟아냈고,

진짜 친구라는 걸 증명해 보이려 애를 썼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흐지부지 흩어지지만,

어쩐지 '유겸'이는 무언가 눈치채고 있는 듯하다


선물을 잘못 가져간 친구를 조심히 감싸주는 '유겸'이와

시종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던 '승우'의 대처가 비교가 되었던 것 같아요

추리소설 형식을 취하여서 흡입력이 좋았고,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욱하영 회장 선출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하영'이는

꼬투리 잡아 놀려대는 '승범'이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회장 선거에 나가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자 하지만,

어이없게도 '승범'이의 승리로 끝이 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

그러다 우연히 '승범'이의 부정 선거 장면을 목격하고,

증거를 확보해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둘째아이 : 우홧! 완전 사이다에요 승범이 너무 나빴어요




변화무쌍한 5학년을 보내는 여섯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요

저마다의 색깔을 잘 담아내어서 솔찬히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옴니버스 형식에다가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서

짧은 호흡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찾아올 사춘기를 완벽하게 대처할 순 없겠지만,

이 책을 비로서 일종의 예방접종이 되어주지 않았나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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