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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안중근 - 도마 안중근, 평화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ㅣ 우리 반 시리즈 13
김하은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평점 :
매년 빼빼로 데이에는 초콜릿 과자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이벤트로 자리잡았는데요
이 날은 놀랍게도 故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기도 하답니다
이 책은 <우리반 시리즈>의 열세번 째 이야기로,
환생한 도마 안중근의 고군분투를 그려내고 있어요 ^^
● 키워드 : 인물, 위인, 안중근, 독립운동, 이토 히로부미, 혐오, 차별, 평화
'안중근'은 조국의 독립을 앞당기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지만,
부당한 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의연한 태도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던 그의 앞에
저승사자인 '강림차사'가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직접 나서보지 않겠느냐며 말이다
열한 살 '강중근'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교실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과 폭력에 분노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이 받았던 손가락질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카림'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마주하고 친구들과 힘을 모으는데...
★ 아이들의 감상평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시리즈마다 저승의 신이 달라져서 뭔가 새로워요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찾은 적이 있는데,
참혹한 고문 장치를 보며 개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간이 어디까지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ㅠㅠㅠㅠ
우리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을 때 내심 감동적이고 반가웠달까요
자신을 희생해 평화의 방아쇠를 당긴 도마 안중근 선생을 기리는 고마운 도서였던 것 같아요
책장에 예쁘게 진열된 <우리 반 시리즈> 전권이에요 ^^
국내 위인과 해외 위인을 골고루 출간하여서 솔찬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지요~
둘째아이는 1권 (다빈치 편)을 제일로 손꼽더라고요
"우리 반 시리즈의 첫권이기도 하고 카론의 활약상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토 히로부미'와 그의 아내 '우메코'
한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것치고는 아주 단란해 보이네요;;;
훌륭한 의복에 걸맞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