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소화제 뻥뻥수 작은거인 56
김지영 지음, 김무연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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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거절 못하는 경우를 몇 번 마주한 적이 있어요

마음의 짐을 덜어줄 통쾌한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


키워드 : 솔직, 자신감, 배려, 화해, 욕심, 오해





연극 배역 뽑기에서 심청이를 뽑은 '예은'이는 덜컥 걱정이 앞섰어요

주인공을 하고 싶어 하는 '지유'에게 양보를 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러던 중 조금 수상해 보이는 할머니에게서

말이 술술 나온다는 뻥뻥수와 연극 대본을 맞바꾸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뻥뻥수를 마시자 신통방통하게도 자신감이 넘쳤고

어떠한 일에도 주저하는 법이 없었어요

연극 연습에서도 친구들의 호평이 이어졌고요.. 

하지만 단짝 '지유'와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가 쌓여갔습니다





한편, '예은'이는 정해진 용량을 지키지 않아 친구들에게 막막을 퍼부었고,
나쁜 꼬리표가 따라다니게 되었어요

급기야 자신의 험담을 하는 '지유'의 모습을 엿보고야 말았지요

과연 '예은'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뻥뻥수를 마시고 투레질하는게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시리즈 이름이 마음에 들어요 내 게임 별명도 작은 거인이거든요 ^^

엄마도 뻥뻥수 마셔보고 싶다 속시원하게 말해보게~




우유부단한데다 말주변이 없는 예은이는

뻥뻥수를 통해 통쾌한 이미지 변신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만

점차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어버렸어요

뻥뻥수의 부작용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인양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신바람이 났고,

결말도 감동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배려하는 타입이라 종종 속앓이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따뜻한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마치 "얘들아 솔직해도 괜찮아!" 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답니다 ^^




소장하고 있는 <작은 거인> 시리즈예요 ^^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였던 "비밀 사냥이 시작된다"와

"마음 소화제 뻥뻥수"를 강력추천하고 싶네요

책 사이즈가 조금 두꺼운 편이라 초등 중~고학년 어린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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