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인형의 저주
김해우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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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우 작가님의 도서는 두 편 정도 만나보았는데, 

색다른 소재의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이번 신작은 액막이 인형에 얽힌 무서운 저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일반 아동문고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콤팩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키워드 : 액막이 인형, 복수, 저주, 미움, 분노, 원망




억수같이 비가 쏟아진 다음날,

아이들은 개천가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동우'는 한사코 만류하는 '은별'이를 뒤를 하고,

비닐 뭉치를 땅 위로 건져 올리는데 성공해요

상자 뚜껑을 열자 그 안에는 지푸라기 인형과 함께

께름칙한 경고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절대 못을 뽑지 마시오!>

한밤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이 깬 '동우'는

뭔가에 홀린 듯 짚 인형의 가슴에 박혀있는 못을 쏙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이튿날부터 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가 따라다니면서

'동우'의 신변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어요

홧김에 말을 내뱉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저주가 내려졌거든요...

처음에는 기겁해서 도망치려 하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학교 형들을 혼쭐내주자 통쾌함이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 피해가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미치자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은별이에게 고백하고 실행에 옮지만,

도리어 처지가 뒤바뀌게 되었어요

한편 '은별'이는 액막이 인형이 되어버린 '동우'를 구하고자 혼자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액막이 인형 '제웅'에 얽힌 가슴아픈 사연을 알게 되지요

과연 '동우'는 '제웅'이의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중에 제일 무서웠던 것 같아요




어느날 불현듯 찾아온 액막이 인형으로 인해

아이들은 평범한 일상을 위협받게 되는데요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는 '제웅'이의 압박으로 인해 긴장감도 배가 되었답니다

'제웅'이를 물리쳐야만 하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사연에 동정심이 느껴졌더랬어요..

아이들의 화풀이를 참아오다가 원한으로 발전(?)된 거였거든요...

이 책을 통해 올바른 화다스르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감정문제와 복수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어서

솔찬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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