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가족 마주별 중학년 동화 8
제성은 지음, 김민정 그림 / 마주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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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키워드 : 가정불화, 익명성, 개인정보, 가상현실, 행복





지유는 부모님의 끊임없는 가정불화로 인해 마음을 졸이는 날이 많았다

사소한 실수로 믿었던 친구에게마저 배신을 당하자,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 게임 속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에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지유는 온라인 가족과 친목을 유지하면서 수상한 정황들이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오히려 그들이 진짜 가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즈음 현실속 가족과는 소통을 단절된 채 스마트폰에만 빠져지내게 되었다





어느날 지유는 친구 서윤이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인해

온라인 가족의 실체가 밝혀지고 말았다

급기야 자신이 알려준 개인정보로 인해 신변의 위협까지 받게 되는데...




★ 아이들 반응 ★

큰아이 : 무슨 일 생기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른들한테 알려야할 것 같아요

둘째아이 : 역대급 반전인 것 같아요




지유는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가상의 가족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계속된 선물공세와 따뜻한 배려에 마음의 빗장을 활짝 열게 되었답니다

그들은 순한 양의 얼굴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불순한 의지를 가지고 접근한 늑대 무리에 불과하였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본색을 드러내는데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언니의 비상금마저 손을 대는 장면에서는 간담이 서늘하였네요;;;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지유의 상황을 답답해했는데,

사기꾼들이 작정하고 속이면 어쩔 수 없다고들 하더라고요;;;;

요즘은 초등학생도 스마트폰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지라,

범죄의 온상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데요

조심하라는 백마디의 말보다 책한권이 아이들에게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





차곡차곡 소장해가고 있는 <마주별 중학년 동화> 시리즈입니다 ^^

사이버 폭력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로 묶여져 있어서,

다양한 책경험을 하기에 그만이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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