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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두 체험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35
정연철 지음, 조승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5/pimg_7019541282983854.jpg)
영혼이 바뀌는 장르는 흔한 소재이지만 유쾌한 매력을 선사해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간이 학교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스콜라 어린이 문고 시리즈의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로,
철부지 웅달샘과 애어른 찬두의 포복절도 영혼 변경 대소동을 그래내고 있답니다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5/pimg_7019541282983855.jpg)
부모님의 의지대로 선생님이 된 웅달샘은 하루하루가 고역이었어
우연히 지각대장 박찬두를 차에 태우고 가다가 벼락을 맞았고,
둘의 영혼은 바뀌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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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두에게는 달콤한 풍요로움이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웅달샘은 아프고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고단한 하루를 보내야만 했어
철부지 웅달샘은 급기야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고 말았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15/pimg_7019541282983859.jpg)
한편 찬두는 아이들에게 인정받는 선생님으로 거듭나지만,
수업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자리잡았어
마침내 두사람은 다시 영혼을 바꾸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데....
스승과 제자의 영혼 체인지라는 시놉시스에 크게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나이에 겆맞지 않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두사람이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엉뚱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점이 유쾌하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의욕도 없고 불만이 많은 웅달샘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이는 찬두의 모습은 확실히 대조되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바뀐 모습이 더 잘 어울려 보이는 건 기분탓 일까요 ^^;;;;
아이들도 시종 웃음이 터지며 재미있어 했고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고충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재미난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아참!! 이야기의 말미에 깜짝 반전이 나오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