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아이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10
위해준 지음, 하루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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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외모나 성격 등에서 평균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은데요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틀린 곳으로 치부해버리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웅진 책마을 시리즈의 백열한 번째 이야기로,

원하는 대로 아이들의 성격을 바꾸어준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답니다..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어제의 약한 나는 잊어 완벽한 내가 될거야 모두가 원해 달라진 나


새미래 정신성형 연구소에는 더 나은 내가 되기를 꿈꾸는 아이들로 북적인다

재희는 그 날의 악몽을 잊기 위해 무료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를 결정하였고,

어릴 적 친구인 치치가 이에 동참한다

하지만 B5-25의 돌방행동으로 인해 연구소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그러다 재희는 호기심에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 중앙 센터에 이르렀고,

우연히 프로 박사와 연구소의 어두운 내막을 알게 된다

아이돌 메리 재인은 재희에게 연구소를 함께 탈출할 것을 권유하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한편 프로 박사는 갖은 방법을 사용해 재희를 회유하려 하지만,

저항성이 너무 크기에 그들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재희는 자신을 괴롭히는 기억의 조각들을 떨쳐내고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 아이들의 반응 ★

큰아이 : 나는 정신성형 받고 싶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가 좋거든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둘째아이 : 처음에는 내용이 어려웠는데 갈수록 재미있어졌어요 ^^




아이들은 자의반타의반으로 새미래 정신성형 연구소를 찾아오지만,

대부분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경우가 많았어요

표면적으로는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듯이 보였지만,

실제로는 부작용이 드러날까 감추기 급급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저또한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가 없어서,

만약 그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망설여질 것 같아요

주인공 '재희'는 친구의 배신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실어증에 걸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사건에 휘말리며 내면적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자신의 목소리(주장)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아이를 위한 맞춤 서비스라니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고,

미래를 배경으로 하여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정한 자신과 마주할 용기를 알려주는 이야기,

남매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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