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김아영(쵸쵸) 그림 / 이지북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타임슬립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하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무려 박현숙 작가님이 집필을 하셔서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지요 ^^ 


키워드 : 전쟁, 스파이, 갈등, 화해





소조호는 부모님의 이혼을 앞두고 떠난 여행지에서 타임슬립을 하여 

한국전쟁의 한복판에 떨어지게 된다

현재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정체모를 요원의 지시에 따라 미션을 수행해야만 했다

낯선 곳에서 만난 '서화'네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하지만,

그 가족에게는 무언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듯 보인다


전쟁 중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너는 그 사람들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미션에 투입될거야 p. 45




이미 마을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공포심도 무뎌져 있는 상태였다

소조호는 작전 명령에 따라 임무를 완수하던 중,

가희를 향한 서화네 가족의 극도의 증오심을 눈치를 챈다

서화 큰오빠의 죽음과 둘째오빠의 정신착란증이 모두 가희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마침내 가희에게서 그 날의 진실을 알게 된 소조호는

두 가족의 화해를 시도한다

그러던중 자신이 엉뚱한 작전에 투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소조호는 사건을 마무리하고 현재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소조호는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스파이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조금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부모님때문에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어요

이별 여행지에서조차 날을 세우는 두사람을 보니 조금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던 중 타임슬립을 통해 스파이 임무를 맡게 되지만 순간순간 의구심이 샘솟아났어요

내심 노르망디상륙잔전이나 흥남철수작전과 같은 멋지고 근사한 작전을 꿈꿨거든요..

비록 역사적으로 큰 사건을 맡게 된 것은 아니지만,

가희와 서화네 가족의 갈등을 해소시키며 한뼘 성장하게 되었답니다

전쟁은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어 피폐하게 만들지 않나 싶어요

더불어 현재의 삶에 더욱 충실해야겠단 약간의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스파이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모스부호)를 소개주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반응도 좋아서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전설의 스파이 - 후안 푸홀 가르시아 편>

독일을 패전으로 몰아넣은 이중스파이로서,

히틀러의 신임을 얻은 후 배신을 하였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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