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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22년 6월
평점 :
"트러블은 목요일에 시작됐다"
가제본이라 다를 수는 있지만 내가 받은 책에 첫 문장이었다.
강렬했다. 트러블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다.
어밀리아와 친구들은 주위에 어른들이 하는 말을 추측하며 "트러블이 있을거야"라고만 알고 있다.
정확히 어떠한 상황인지는 인지하지 못했다.
아이들뿐이라...
포격이 시작되서 어밀리아는 식탁 밑으로 숨고, 널판으로 막고, 현관문에서는 두들기는 소리가 나며 문 열으라고 하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소녀가 자라면서 겪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학교 수업에는 선생님이 소녀에게 "귀가 먹은 거야 아니면 멍청한 거야?" 호통과 폭력이 있었다.
어밀리아는 초반에 있던 순수했던 친구들이 잠시 이고 계속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폭력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들은 폭력을 하면서 정신병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제정신으로 살 수없게 만드는 사람들은 그들이다.
읽으면서 나도 함께 어밀리아를 돌보느라 같이 피폐해졌다.
어밀리아는 버텼다.
전쟁이 왜 위험한지 소녀를 통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전쟁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이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웠다.
<창비 서평단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