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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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단 한권의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이 문구를 보고 서평단에 신청했다.

변화의 욕구와 게으름 사이에 있었던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50대 아저씨의 인생이야기이다.

그 아저씨의 이름은 '김성곤 안드레아'이다. 

그는 대학도 나오고, 자동차 부품회사에 들어가 해외영업팀에 들어가며 누구나 다 아는 평온한 삶을 이어갔다. 예쁜 아내와 딸과 가족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는 공허함을 느끼고 퇴사를 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정확한 정보나 생각보다는 약간의 정보만 가지고 사업을 했다. 망했도 자본이 있으니 계속 했고 반성도 없이 반복해서 망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결국 한강으로 갔다. 죽고 싶었지만 너무 추웠다. 연탄을 샀고 피웠지만 창문이 열려있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이 반짝였던 시절을 부러웠했다. 자세나 표정부터 달랐다. 과거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자세부터 고치기로 했다. 바른자세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사진을 찍으며 매일 변화되는 모습을 기록했고, 죽기로 결심하는 것보다는 배달을 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 갔다.


여기까지가 초반 내용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는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부터 실천했다. 다음을 보기보다는 현재를 살기로 결심했다. 내가 잘 못했던 부분이다. 큰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점차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데 이와 달리 작은 목표만을 세웠다. 중간에 멈춰도 큰 목표가 무너진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좋은 거 같고 부담도 적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한 50대는 진짜 많은 삶을 진짜 성인이 되었고 이미 모든 세상의 진리를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피자집 알바생이었던 한진석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박실영 기사님을 보며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위로 받는 모습에 아직도 성장한느 중이라고 느꼈다. 사람들은 인생의 전환점을 이루려면 큰 변화를 생각한다. 나도 그랬다. 이 책에서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고 실천하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거 같았다. 마지막 프롤로그까지 읽기를 바란다. 이 책은 기존 이야기와 달리 반전이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야 한다! 


#베스트셀러 #아몬드 #손원평 #튜브 #인생 #동기부여 


<창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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