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집 -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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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 p7

나는 내가 태어난 집이 보이는 호텔의 한 방에서 이승의 끈을 놓았다.

[제1장]

봄날의 기억

나의 어머니 마사코는 세상의 풍파를 모르는 여성이었다.

부모님의 오롯한 사랑을 받으며 밝은 미래를 꿈꾸는 여인이었다.

p12

일본 황족인 마사코와 결혼한 조선의 황태자 이은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들

강제로 결혼하게 된 마사코와 조선을 일으키고 싶은 황태자 사이에 일어난 마음속 혼란을 보여주는 책이다.

마사코는 자신을 조선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이 은을 마음에도 품었고, 이해하려 했고, 두 아들도 낳았다.

[제2장]

일본이 항복하게 되고, 이구(아들)은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되고,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이우왕자는 원자폭탄에 맞아 죽고,,,

이러한 상황 속에 숙명여고 학생들의 방문은 이은에게 희망이 되었다.

[제3장]

아버지 이은이 죽고, 어머니 마사코는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이구는 우크라이나 여자와 결혼도 했지만 결국 헤어짐을 맞이했다.

 

비극적인 삶을 아들 이 구의 시점에서 읽었다.

역사적 사실과 혼란스러운 마음이 모두 드러나는 소설이었다.

[서]에서 나온 글은 이구의 시점이었다.

끝까지 읽고 보니 알게 된 그 마음, 다시 처음 부분을 읽어보니 느껴지는 점이 많았다.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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