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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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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왠지 부끄럽지만 공지영작가님 소설을 처음 읽는다.

<도가니> 제목을 보고, 책 표지를 보고 느겼던 것과는 다른 내용들 이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니..

읽는 내내 실화가 아니기를 바라고 바랬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정의나 진실들이 어쩌면 만들어졌거나 꾸며낸 것들이 아닐까?

 

책장을 덮고나서 먹먹함이 밀려왔다.

장애아동들이 성폭행을 당했음이 명백한데도 어쩌면 처벌은 그저 집행유예인지..

한편으로는 나에게도 묻고 있었다. 나라면 어떠했을까?

정의 앞에 나는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학연, 지연, 돈, 출세, 명예 등에 메여서 나 또한 진실을 불편해하며 오히려 눈감아 버리는 건 아닐까?

어쩌면 그래서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내가 불의와 타협하며 적당히 세상을 살아 갈 수도 있기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분노하고, 답답해 하고, 억울했다.

과연 책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나라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계속 생각이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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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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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슴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

교과서로 배우기만 했던 그 시대.

상상이 가지않는다.

나라가 없어지는 슬픔, 모든 것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사람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생각만으로도 무섭고, 왠지 눈물이 난다.

그런 역사속 한켠에 덕혜옹주가 있었다.

덕혜옹주뿐이였겠는가?

그 시대를 맞닥드리며 감당하고 살아가야 했을 이름모를 많은 이들이 있었다.

 

덕혜옹주의 삶을 책을 통해 만나봄으로써 조금이나마 다시 우리 역사를 생각할 수 있었다.

나라를 잃고 힘들어했을 사람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

지금 이렇게 내가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살아 갈 수 있음이 정말 감사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찬찬히 생각을 정리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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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사냥꾼 - 이적의 몽상적 이야기
이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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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추천해준 책이다.

이적이란 사람이 글도 쓰는 줄은 몰랐다.

 

기발한 상상력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작가의 세계

 

여러편의 단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 것 하나 그냥 쉽게 이해되는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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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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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적극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보면서 이렇게 웃어 본적 처음이에요' 라는 후배의 말.

빨리 사서 보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이 책도 사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재미 있은 영화, 책, 드라마 등을 발견했을 때 친한 사람과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잘 알기때문인 것도 있다.

 

후배도 재밌었다고 하고, 책을 구입할때 읽어본 리뷰에서도 다들 웃다보니 다 읽었다고들 하고,

그래서 얼마나 재밌는지 두고보자라는 생각도 가지고 읽었다.

 

책은 쉽게 쉽게 읽혔다.

그리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풉!' 하고 웃음이 났다.

정말 이 상황이 뭐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쉼없이 읽어버렸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 선생.

왠지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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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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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소설책인줄 알았다.

책장을 여는 순간 보이는 사진.

'실화인가?'

소설이 아니였다.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과 싸워 나갔던 아야라는 소녀의 이야기.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살아 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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