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소비자가 돼라 - 우연한 발견을 구매로 이끄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법
이은아 지음 / 위너스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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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자고 일어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제품들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그 많은 제품 중에 우리가 만든 제품이 있다. 그러면 수많은 제품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한 망망대해를 향해서 항해를 떠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도와줄 책이 나왔다. 적혀 있는 내용대로 하나씩 본인의 제품에 대한 생각을 작성하며 읽다 보면 책을 덮을 때 근사한 느낌이 드는 제품의 상세설명서가 눈앞에 완성된 것을 볼 수 있다.

<너, 내 소비자가 돼라>는 발견하는 사람들, 발견되는 콘텐츠, 제품이 팔리는 순간 3파트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발견하는 사람들에서는 언제나 우리는 좋은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이 알아보는 건 다른 이야기였다. 이제부터 제품에 대해 홍보하는 방식을 누구에게나 다 좋은 제품이 아닌 타겟을 정해서 구체화 시킬 필요가 있겠다. 내가 만든 제품을 필요해서 구매해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고객에게 인지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파트이다.

파트 2. 발견되는 콘텐츠 제품은 한국말에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제품을 설명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도 모두 다르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가 만든 제품에 정말로 강조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잊어서는 안 되겠다. 직접 고객을 만나서 1대1 대응해서 팔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얼마나 핵심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지가 중요하겠다.

파트 3. 제품이 팔리는 순간은 제품이 팔린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명한테 물건을 팔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판매 후 고객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추후 충성고객이 되고 제품의 매출이 달라질 것이다.

제품을 만드는 생각만 하다가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보충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구체적인 예시도 있어서 자신의 제품에 매칭시키면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을 한번 읽고 덮기보다 제품을 만들 때마다 옆에 두고 책 내용을 쫓아가며 만든다면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겠다. 직접 만든 제품을 제대로 소개도 못 하고 사람들에게 외면받는다면 아무래도 억울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한 번이라도 더 읽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며, 책에 적혀 있는 방법을 토대로 쫓아서 할 수 있을 만큼 노력한 모든 분이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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