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건너온 마음 ㅣ 우리옛그림 2
윤미경 지음, 양상용 그림 / 국민서관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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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시작하고 아들이 완성한 <잉어> 그림에 얽힌 이야기에요
이광사와 이영익의 그림인 <잉어>는 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20년이 지나 아들이 완성해요
그림은 대를 이어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서 특별해요

“잉어가 거센 물살을 거슬러 뛰어오르면 용이 된단다”
이광사는 자식들이 잉어처럼 세상에서 뜻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그림을 그리지만, 역모에 휘말려 귀양을 가게 되면서 잉어는 머리만 그려진 채 남게 되요
그리고 머리만 그려진 잉어는 훗날 아들 이영익의 붓끝에서 튼튼한 꼬리를 얻어 완성되요
아들은 아버지의 미완성 잉어 그림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아버지가 보고 싶었겠죠
자식들이 뜻을 펼치길 바랬던 아버지의 마음과 한양과 귀양지를 오가며 아버지를 돌보았던 아들의 마음이 그림 속에 하나로 담겨 있어서 그런지 보는 내내 뭉클해요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서로를 생각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이 <잉어>그림으로 이어져 하나가 되요

진정한 가족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다는 말이 있어요
역모라는 시련 속에서도 피어난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우리의 가족 관계를 생각해보게 해요
시대가 달라져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겠죠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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