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는수요일#곽윤숙 글#릴리아 그림#샘터 매주 수요일 열 살인 가영이가 혼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하며 읽다가 이야기 끝에 펼쳐지는 반전에 뭉클해져요다시 되돌아가서 읽으면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친 이 상황이 가영이에게는 왜 눈물을 꾹 참을 정도로 위기였는지 이해가 되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그리고 걸을 때는 왜 마음속으로 늘 숫자를 세는지도 납득이 되구요 별일 없이 무사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말하는 엄마의 잔소리도 너무 공감되요 ‘속으로 천천히 괜찮아, 괜찮아 열 번 말하면 된다 그건 나만의 주문이다’난처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나 자신을 다독이는 가영이의 모습이 의젓해요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쳐 '괜찮지 않은' 가영이를 향한 버스 승객들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 그리고 격려의 목소리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요 드디어 무사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가영이~“다 왔다!”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는 버스 안의 승객들을 통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가영이를 응원하는 이웃들을 만날 수 있어요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무엇보다 열 살 가영이의 별일 없는 수요일을 약속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서로의 관심과 배려 속에 우리 모두가 별일 없는 하루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요세상 모든 가영이의 월화수목금토일이 늘 별일 없기를 바라요※물장구서평단 5기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