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떨어진폭탄#파얌에브라히미 글#하디바그다디 그림#제님 옮김#책과콩나무 어느 봄날, 평범한 교실에 갑자기 떨어진 폭탄 이야기다남겨진 폭탄때문에 교실은 더 이상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의 공간으로 바뀐다 아이들은 폭탄과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폭탄을 새 친구로 받아들이고 어이없는 공존을 시작한다착한 친구가 되기 위한 폭탄과 폭탄을 돌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스우면도 서글프고 화가난다 그림책은 어른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란의 어린이들이 떠오른다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사망한 사건은 끔찍하다학교에 폭탄이 떨어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실수’라는 단어 뒤에 숨는 어른의 파렴치함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현실과 똑같아서 부끄럽기만하다시간이 지나면서 폭탄에 익숙해지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 졸업식 날 폭탄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쉬워한다폭탄과의 기념사진이라니...아이들이 모두 떠난 교실에 혼자 남은 폭탄은 그제야 마음이 산산조각 부서진다 교실에 폭탄이 놓이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처럼, 어른들의 전쟁으로 아이들이 죽거나 고통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어느새 우리가 익숙해지고 있는건 아닌지, 아이들의 죽음이 있을 수도 있는 일쯤으로 여겨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는 그림책이다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