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불은바다야#미로코마치코 글그림#이서은 옮김#책모종 “내 이불은 바다야 솨아솨아 파도 소리가 나”🌊시적인 느낌의 글과 투박한 듯 강렬한 색이 어우러져 아이가 느끼는 상상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책을 읽다 보면 새끼를 밴 어미 고양이에게 이불을 내준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고양이 가족과 함께 잠을 자다가 비몽사몽 중에 달콤하고 좋은 고양이 냄새인 듯, 맛있는 빵 냄새에 이끌려 일어나는 아이도 만날 수 있다재미있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때로는 무서운 꿈을 꾸는 아이는 이불 속에서 꿈과 현실을 넘나들고, 아이의 이불은 바다가 되었다가 고양이가 되고 다시 빵이 된다“냄새가 좋아 먹었더니 발이 빼꼼 나와 추워”눈을 감고 이불 빵을 오물오물 먹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 🍞 그리고 이어서 등장하는 코끼리와 악어로 확장되는 재밌는 모험이야기에서는 깊은 잠에 빠져든 아이와 ‘나를 잡아먹지 마!’라고 잠꼬대하는 아이의 모습이 함께 떠오른다 어쩌면 아이는 그 전 날 동물원에 다녀왔을지도 모르겠다 이불을 덮고 눈을 뜬 그림과 눈을 감은 그림의 대비에서는 안 졸리다고 떼를 쓰다가도 갑자기 잠드는 아이의 얼굴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내 이불은 oo(이)야’라고 상상해봐도 좋을 듯 하다표지를 펼치면 고양이 하양이와 미소를 지으며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의 바다에서 마음껏 놀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기를 기원한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