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공주#지영우 그림책#사계절 우렁 공주는 난생 처음 바깥세상을 구경한 후 사람이 되기로 결심해요 사람으로 변신해 인간을 도왔던 조상(?) ‘우렁 각시’이야기에 빠져 꿈을 키워 온거죠 우렁 공주는 고마운 사람 셋을 만나 아끼는 것을 선물하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두꺼비 여사의 비법을 듣고 종이컵 속에 몸을 숨긴 채 왕국을 떠나요누가 우렁 공주를 도와줄까요? 멋진 왕자님 아니면 잘생긴 외모의 아이돌...NO! 우렁 공주가 만난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폐지를 줍거나 더러운 것을 치워 세상을 깨끗하게 만드는 사람들이었어요우렁 공주는 이들을 만나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내가 도움을 받았으면 상대방의 의도와 상관없이,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보답하는 우렁 공주의 마음씨가 돋보여요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작은 찻잔에 담긴 우렁 공주의 큰 마음씨가 따뜻해요우렁 공주는 옛 이야기 속 우렁 각시 또는 공주들과는 달라요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씩씩한 공주에요 자신보다 훨씬 큰 사람들 틈에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 다니는 귀여운 우렁 공주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는 읽는 내내 조마조마해요사람들이 씹고 버린 껌에 붙어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고, 배수구 구멍에 쏙 빠지기도 하거든요 [우렁 공주]는 맑고 따스한 수채화로 그린 우렁 공주의 아기자기한 모험 속에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담은 판타지 이야기에요읽다보면 옛이야기 ‘우렁 각시’에서 평범한 이들의 상상과 모험 이야기를 엮어낸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요 그림책을 읽다보면 우렁 공주가 우려낸 차의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우렁 각시의 후손이 우리 옆집에 살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되요길에 떨어져 있는 종이컵을 보면 혹시 그 안에 우렁 공주가 있을 지도... 서평단이벤트에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