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선물#피터레이놀즈 글 그림#김경연 옮김#문학동네 제롬은 축하와 희망을 전하는 낱말, 기쁨이 담긴 낱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낱말들을 찾기 위해 반려견 에코와 길을 나선다 그러나 거리에서 마주치는 단어들은 ‘주차금지’ ‘폐업특가’ 같은 단어들뿐이다모을 만한 단어를 찾을 수 없는 제롬은 자신이 모은 단어를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다🎁 오랫동안 모아 온 낱말책을 펼쳐 나누고 싶은 낱말을 단어 꾸러미에 가득 채워 공원으로 간다 차가운 세상을 녹일 단어로 낱말 나무를 만들어 우리 곁에 두게 하는 것이 바로 제롬의 계획이다“당신이 원하는 단어를 매달아요”과연 제롬은 마음에 드는 단어를 모을 수 있을까?나라면 날말 나무에 어떤 단어를 매달았을까?실제로 ‘흡연금지’ ‘CCTV감시중’ ‘미끄럼주의’등은 집을 나서기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무심히 지나쳤기때문에, 우리 주변에 있는 단어들이 차갑고 날카롭고 거칠다는 제롬의 생각에 공감하기에 앞서 무감각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특히 거리에 펼쳐진 현수막의 큼직한 글씨로 쓰인 혐오 단어들은 살벌하기까지 하다 과연 내가 하는 말들 중에서 제롬이 모을 만한 단어들이 얼마나 될런지... 썰매 위 공감, 존중, 이해, 감사 등의 단어가 가득한 꾸러미에 서 있는 표지 속 제롬의 모습은 마치 산타클로스 같다어쩌면 진짜 선물은 선물에 담긴 고마워, 사랑해 등의 따뜻한 마음, 따뜻한 말들이 아닐까싶다앞면지와 뒷면지 속 거리의 풍경과 단어들 그리고 제롬의 표정 등을 비교해보면서 서로 다른 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뒷면지 속 제롬의 미소를 보면 제롬의 소망이 이루어진듯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말의 힘은 강력하다한 사람 한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말들이 모인다면 그 힘은 더욱 강력하다 선물처럼 반짝이는 단어의 행진에 동참하기를 권하는 제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뭉끄6기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