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못 본 척 못 들은 척 모르는 척 - 2025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 선정도서
앙드레 풀랭 지음, 소피 카슨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1월
평점 :
📚 불의에 대한 침묵과 무관심에서 벗어나 연대를 권하는 그림책 ~
할아버지 개는 호숫가 마을에서 붉은여우, 늑대, 코요테, 사막여우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마을의 모든걸 바꾸고 싶은 '그들'은 붉은여우부터 시작해서 늑대, 코요테들을 차례대로 잡아가요
왜 잡아갈까요?
털 색깔이 너무 빨갛기때문에, 좋은 땅을 빼앗기 위해, 자신들의 신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긴다는 등의 이유였어요
그때, 할아버지는
자신이 붉은여우가 아니기때문에 못 본척 가만히 있어요🙈
자신이 늑대가 아니기때문에 못 들은척 가만히 있어요🙉
자신이 코요테가 아니기때문에 모르는척 가만히 있어요🙊
사막여우마저 끌려 갔을때 할아버지는 어떻게 했을까요?
사막여우는 어떤 이유로 끌려 갔을까요?
모두 끌려간 후 할아버지를 잡으러 왔을때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독일의 신학자인 마르틴 니뮐러가 쓴 <그들이 처음 왔을때...>라는 시가 이 그림책의 바탕이 되었다고 해요
나치 정권의 희생자들을 보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자신을 반성하며 쓴 시로, 전하려는 메시지는 현재에도 유효하죠
각자도생의 현실에 내몰리면서 그림책의 '그들'처럼 혐오를 말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불의'는 참을 수 있지만 '불편'은 못참는 현실이 되었어요
그림책에서는 못 본척, 못 들은척, 모르는 척하는 방관자들이 넘쳐나는것 같아도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서로 굳게 잡은 손, 그게 바로 희망이야"
붉은여우, 늑대, 코요테, 사막여우와 함께 손을 잡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
혐오를 부추기는 이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건 '연대'죠
인종차별, 종교탄압, 동성애 혐오 등에서 벗어나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봐요
혐오의 시대에서 벗어나 공존의 시대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못본척못들은척모르는척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울림어린이 #앙드레풀랭 글 #소피카슨 그림 #라미파 옮김#인권그림책 #방관자 #무관심 #침묵 #혐오 #인권 #그들이처음왔을때 #초등토론 #한학기한권읽기 #도서제공 #도서출판한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