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는 엄마와 사랑하는 딸을 이어주는 한 조각의 퍼즐에 대한 이야기~🧩 우선 겉표지의 그림을 펼쳐 보면 엄마가 기억하기 위해 진열한 액자들과 그 사이로 비치는 노란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져요'첫 바이얼린 연주회 우리 딸 6살때'라고 써놓은 메모지도 보여요 잃고 싶지 않은 기억을 붙잡기 위한 엄마의 흔적이죠놓인 사진들은 다르지만 마치 저의 친정어머니의 액자들을 보는 듯 합니다 겉표지의 금빛으로 반짝이는 제목과 그 제목에서 떨어지는 금빛 조각들이 보이시나요?엄마의 기억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나는 인생이 종종 퍼즐같다고 생각해...때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도 모두 내 인생의 조각이야'라고 시작해요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기차에서 문득 떠오르는 어릴적 기억의 조각~어렸을때 노란버스를 타기전 엄마가 알려준 마법의 주문!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가슴을 콩콩 두드리면 엄마와 연결된다는 '콩콩' 마법이죠그런데 엄마가 없어요어릴적 나에게 전부였던 엄마가 나마저 잊어 버릴까봐 걱정하면서 엄마를 찾으러 나섭니다드디어 엄마를 찾았어요딸은 엄마가 마법의 주문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해요그리고 생각하죠모든 것은 변한다 하지만 내가 우리의 마법주문을 기억하는 한, 엄마의 퍼즐 한 조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풍부하지만 절제된 글에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문장 하나 하나가 모두 인상적이지만 '엄마와 마주보는 평범한 일상이 선물이었다는 걸 예전에는 몰랐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남습니다'present'는 현재와 선물이라는 두가지 뜻이 있죠 현재의 평범한 일상은 선물~🎁 과거의 퍼즐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의 퍼즐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재 엄마와 어떤 퍼즐을 만들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Q 부모님과 나의 소중한 퍼즐은 무엇인가요? #퍼즐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gilbutkid_book 에서 증정해주셨어요~ 감사해욧^^#길벗어린이 #이은경 글 그림 #치매 #알츠하이머 #기억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