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정이 아니에요 ㅣ Dear 그림책
이지현 지음 / 사계절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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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패션산업에 가려져 있어 우리가 잘 모르지만, 존재하는 요정같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를 담은 그림책~

목화밭에서 일하는 요정이 보이시나요?
마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요정들처럼 우리에게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 요정은 우리가 알던 그 요정들과는 뭔가 달라요
이 요정에게는 예쁜 옷도 요술봉도 없어요
무엇보다 이 요정들은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일만 해요
무표정한 얼굴, 땀흘리는 이마, 붕대로 감은 손가락, 허름한 옷, 헤어진 바짓단이라니...
이들은 누굴까요?
요정이 아니에요

목화밭에서 일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수확한 목화로 만들어진 옷을 입어 볼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럴 수 없을 거예요
살 돈이 없으니까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평생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 것처럼...
학교에서 공부하고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낼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이 1억 7천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 70%는 목화, 카카오, 차, 커피 등의 농장에 있지요
이들은 요정이 아닌 현대판 노예들이죠
이들은 자세히 보아야, 관심을 가져야만 볼 수 있어요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6월 12일)을 제정한 지 22년이 지난 지금도 일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나는 요정이 아니에요(작은 글씨로 씌여진 작은 목소리예요)
이 뒤에 이어질 말은 무엇일까요?
나는 어린이에요 아니면 나도 사람이에요...
매장에서 옷이나 수건, 이불 등을 살 때 브랜드나 가격을 확인하고 집었던 내 손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 물건들 뒤에 어떤 사실이 숨어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지나쳤던 건 아닌지, 모른 척 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방에게 옷을 내주고 살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
우리가 사는데 얼마나 많은 옷이 필요할까요?
그림책 제목의 반짝이는 글씨는 요정의 반짝이는 날개를 상상하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 반짝임은 목화잎이나 목화송이에 가려져 있죠
요정처럼 반짝일 수 없는 수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사는 면 티셔츠 한 장이 아동노동 없이 재배된 목화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 생각해보고 따져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나는 요정이 아니에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쓴 글입니다

#나는요정이아니에요#사계절그림책 #공정무역 #가치소비 #착한소비 #아동노동반대 #이지현 #패스트패션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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