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수학 - 어느 사랑의 방정식
권미애 지음 / 궁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간을 넘은 복소수의 사랑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 실수와 허수는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을 했고 드러 냈는데 작가는 차디 찬 금속과 생물의 사랑으로 풀었다. 좌표가 있는 실수의 사랑과 좌표를 갖지 못한 허수의 사랑을 무모하다고. 복소평면에서는 허수의 좌표도 존재하지만 좌표 평면에서는 실수와 허수의 교차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존재하지 않은 0과 무한의 세계에 대해 수와 우리 삶으로 가져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관계에서 힘들어 하고 위로 받고 싶다면 강추한다. 삶을 다른 시선으로 이해하고 풀어낸 작가의 시선이 그저 신기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