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게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싶은데요
보드게임도 하면서 스토리도 함께 하는 보드게임북이
[상상의집]출판사에서 시리즈로 발행이 되고 있어요.
벌써 3권이 나왔는데
앞선 1권과 2권도 어린 조카와 아주 흥미롭게 했었거든요.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과 미리 익혀서
초2인 조카에게 보드게임북 활용법을 알려주려구요^^

스토리 보드게임북에 포함된 첫번째 게임
[루이스& 클라크 미국 탐험대]에요.
2명 개인전으로도 할 수 있고 여러명으로 두 팀을 이뤄해도 좋아요.
게임 방법은 보드판 아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전통 게임인 고누판과 비슷해 보이기도 했는데
이 게임도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었어요.

두 번째 게임인 [투탕카멘의 무서운 저주].
모션이 포함된 게임이라 초6인 아들은 하기 싫다고 해요.
하지만 동생은 여러 모션들을 재미있게 흉내내면 게임을 해봤어요.
먼저 파라오 무덤에 도착하는 플레이어가 승~!
도서 앞쪽에서 파라오의 저주에 관한 짤막한 스토리를 접해 볼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신나게 한
그리고 별 다른 설명이 필요없어 편했던
[마추픽추,잃어버린 잉카 도시]. 게임이에요.
오랜 고전 게임인 '뱀과 사다리'와 유사한 게임이에요.
태양의 상징이 있는 칸에 먼저 도착하는 자가 승자인데
중간 중간 붉은 뱀의 머리가 있는 칸에 오면
뱀의 꼬리가 가리키는 칸으로 되돌아 가야 해요.
어렸을 적 이런 게임을 할 때는 우는 경우가 다반사였지만
이제는 왠만큼 컸다고 게임도중에 말이 되돌아 가도 우는 일은 없어요.

스토리 보드게임북에 필요한 모든 말과 토큰 주사위는 책 뒷편에
가지런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심지어 주사위도 마련되어 있어서
뜯어내어 조립을 하면 1부터 6까지 수가 모두 들어 있는 주사위가 완성이 되지요.


게임마다 필요한 말이나 토큰도 잘 제시되어 있어서
게임하기에 아주 편리하며
게임을 마치고 나면 원래 자리에 껴두면 되니
분실 위험도 적더라구요.

초등 1학년 아이들과도 게임을 해봤는데
역시나 이 게임을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이외에도 바다 밑바닥을 배경으로 한 타이태닉호 수색과 관련된 게임을 비롯하여
남극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게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게임등
총 8종의 보드게임을 즐겨 볼 수 있어요.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논리력과 수리력도 자연스레 길러지는
스토리 보드게임북.
레츠고! 월드 어드벤처.
보드판 위로 떠나는 모험에 동참해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