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골과 삼총사 - 세계사를 그린 7가지 길 잇다 1
서지원 지음, 이한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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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해골과 삼총사

#세계사를 그린 7가지 길

 

세계사에서 배우게 되는 유명한 길이라면 단연

비단길일거에요.

이 도서에서는 동서양을 잇는 비단길을 비롯하여

강철로 닦은 히타이트의 길,

이슬람교를 연 무함마드의 길,

대제국을 이룬 몽골 칸의 길,

보물을 찾아 떠난 다행해 시대 바닷길,

큰 세상으로 나아간 박지원의 여행길,

낯선 땅을 향한 한국인의 이주 길 이렇게 7개이 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박물관에 유형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방중에 모인

이윤지와 정세찬, 고도울이 인공지능 컴퓨터인 페럿 큐를 만나 해골신사의 주문으로 여러 길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그 첫번째 길이 #강철로 닦은 히타이트의 길이에요.

원래 흑해 북쪽에 살았던 히타이트족이 세력을 키워 제국을 이루어

소아시아를 호령했지요.

 

강철을 만드는 제련 기술을 가진 유일한 제국 히타이트.

영워할 것 같았던 히타이트도 위기를 맞으면서 몰락하게 되고

그들의 제련 기술이 주변 나라로 퍼지면서

세계는 본격적인 철기시대를 맞이하지요.

하지만 히타이트의 길로 철기시대가 열리면서 인류는 무기뿐만 아니라

농기구도 만들어내고 국가 간에 전쟁도 일어나게 되지요.

여튼 히타이트의 길로 철기시대가 열린건 분명하다는거~.

 

3학년인 주인공들과 인공지능 페럿큐의 대화에는

세계사가 담겨 있구요.

매번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그들의 모험을 따라

세계사를 접해 볼 수 있는 도서에요.

 
 
 

중간중간 유명한 유적지나 유물의 실사가 펼쳐지고

초등 중학년 이상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세계사 주요 인물들에 대한 추가 정보도 담겨 있어요.

 

 

전 일곱번째 한국인의 이주 길을 보다 관심있게 읽었는데요.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들이 압록강을 건너 연해주나 만주,일본등지로

이주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 나와 있어서 슬프기도 했어요.

만주와 연해주는 조선인이 새로운 삶을 찾아 한반도 북쪽으로 떠난곳인데요.

일본의 감시와 탄압이 덜했기 때문에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지요.

조선에서 너무나 먼 연해주.

자동차도 없이 어떻게 그 곳까지 가게 되는지

그리고 해골 신사의 저주가 풀려 인간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것 까지

알 수 있는 마지막 길.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고도울이 미래에 어떻게 되는지까지 짐작할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흥미로운 세계사 도서가 아닐 수 없는

 

수상한 해골과 삼총사.

 

삼총사와의 타임슬립을 꿈꿔 볼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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