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 1 만화로 보는 세계사 대사건
정나영 글, 이정태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프랑스역사에서 꼭 알아야할 사건 중의 하나가

바로 프랑스 대혁명이지요.

지금도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났던 1789년 7월 14일을 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그 날이 되면 프랑스 전국에서 축제가 열리곤 해요.


초등학생에게 역사도 어렵지만 세계사는 더 어렵게 다가오는데

그런 세계사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가  바로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나온

살아남기 시리즈가 아닌가 싶네요.





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 1,2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두 아이들은 도서를 보자마자 읽기에 돌입했지요.



어서와~~~~ 세계사는 처음이지?? ^^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이끌어가는 인물들과

역사속의 실제 인물들이 함께 등장해 생동감과 사실감이 더 느껴지는 도서에요.

아직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태양왕으로 잘 알려진 루이 14세나

루이 16세의 아내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등장이 빠질 수가 없지요.


 

 

보물탐사꾼인 누리(이 책의 주인공)의 아빠는 프랑스 혁명 특별기획을 맡게 됐다는 동창의 연락을 받고 파리로 떠나게 돼요. 기획전에 쓰일 딱 한 가지 보물,

루이 16세의 빨간 모자를 찾기 위해서지요.

누리와 프랑스 몰락 귀족 가문의 후예인 어린이 보물 탐싸꾼 자크와 베르사유 궁을 헤매다 키몬을 만나 과거로 들어가게 되지요. 키몬은 두 아이들을 과거 프랑스로 데려가고 두 아이들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안에 서게 돼요. 그러다 바스티유 감옥에도 가게 되고 거기서 루이 16세의 왕실 근위대 사령관의 딸인 마리라는 소녀도 만나게 되지요.

빨간 모자를 쓴 마리이긴 하지만 루이 16세의 모자를 찾아야 하기에 그들의 모험은 계속 돼요.

 

 

루이 16세가 집권하던 프랑스의 시대상을 만화를 통해 엿볼 수 있고

신분에 따른 차별로 왜 프랑스 시민 혁명이 일어나게 됐는지,

그리고 그 혁명에 따른 오늘날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는 도서에요.

 

 

이야기의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부록처럼 들어 있는 페이지들을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프랑스의 역사나 몰랐던 지식들을 접해보기도 했어요.


한 때 잘 사용했던 어휘인 '부르주아'라는 말도

프랑스 신분제도 상에서는 가장 하위에 속하는 계급인데

평민 계급이면서 평민이 아닌, 귀족으로 출세하는 사람도 있던 특별한 계급을 지칭하던 말이더라구요.


학습만화를 권장하는 편이 아닌데

프랑스혁명에서 살아남기는 반복해서 읽어보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보가 담겨 있는 '쏙쏙 세계사' 페이지를 더 자세히 읽을 것~!



어찌됐든 마리의 비밀을 알게 된 누리의 다음 모험 2권이 기대되는 책이에요.


2권의 리뷰도 얼른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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