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책에 대한 책을 간헐적으로 찾아 읽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의 책에 대한 애정, 집착이 필시 나의 것과 같아 웃음이 나오고, 함께 읽는 행위를 통해 "고독 공동체"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네요. 책을 읽는내내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읽히는 건 또하나의 선물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