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D다 - 나눔 디자이너 배상민의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티브
배상민 지음 / 시공사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서전과 같은 책이라서 굉장히 부담 없이 술술 읽힌다
특히 다른 자서전, 예를 들어 너무 자뻑이 심하거나
자신의 일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너무 뻔하거나 두루뭉술한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쏙쏙 박히고 사례를 통해 사람들에게 일종의 깨우침을 준다.

특히 이 사람의 신념, DONATE 부분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 굿 디자인의 실천적 사례는
원론만 논하는 굿디자인 서적에 경종을 울리는 듯 했다.

아프리카 말라리아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모기망을 주는 것도 좋지만
모기망은 찢어지면 그만이고 계속 물품을 무한대로 갖다줄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배상민 교수는 아프리카의 자립적인 발전을 위해
`사운드 모기 퇴치제`로 충전이 가능하고 반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나눔이라는 자선 프로젝트는 단순히 명예나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명목 뿐인 나눔이 아닌, 진정한 박애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 배울 점이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