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

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 ㅣ 초등 읽기대장
조경숙 지음, 김도아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1월

<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에서는 지금까지 인조가 청나라 왕에게 머리를 조아린 일, 정세를 제대로 파악 못한 무능한 관리들에 대한 비판에 맞춰졌던 초점을 청나라에 볼모를 끌려갔던 소현제자와. 세자빈 강빈에게 맞췄다.

강빈은 내탕금을 털어, 조선사람들을 노예시장에서 사들여서 청나라에서 농사를 지어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애를 썼다.

그 과정에서 단이 역시 강빈의 충직한 손과 발이 되어 조선 노예들을 구하는 일을 도우면서 성숙해진다.

- 간단한 줄거리-

단이는 병자호란을 하루 아침에 아버지, 어머니와 헤어지게 된다.

청나라 노예로 끌려 온 단이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갖을 고생 끝에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세자빈 강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그녀의 손발이 되어 조선사람들을 노예시장에서 사들이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조선에 돌아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