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서 괜찮아
임하운 지음 / 시공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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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아픔을 가진 초희와 채웅.
살아있지만 사는 것 같지 않은 둘은
한 살인자에게 가족을 잃었다.

친구한테 호구처럼 다 주고 당하기만하는 채웅에게
초희의 존재가 변화를 가져오고
자신에게 당하기만 하면서도
싫지 않다는 채웅이 있어 살고싶어지는 초희.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는 아주 잠깐 스치듯 나와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하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쪽이 중점이 아니기 때문에
간결하게 언급정도만 한 것이 깔끔한 것 같다.

각자의 시점으로 쓰여진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이어지지만
헷갈리지않고 술술 읽히는게 너무 좋았다.
끝맺음도 질척거리지않고 그냥 딱
거기까지의 관계로 정리한 것 또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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