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 두 젊은 창작가의 삶과 예술적 영감에 관하여
허휘수.서솔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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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내일도 너랑 얘기하고 싶어" 라는 코멘트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예술로 연대하는 두 친구의 끝없는 수다 에세이'



"우리의 대화는 늘 답이 없습니다. 모호하고 스근하죠"

토론도 아니고 회의도 아니에요. 그저 대화일 뿐입니다.

시비를 가리는 에너지는 내일을 위해 아껴두시기를 바라요.

당신과는 그저 편안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노련해지고 싶고,

그 다음엔 처음과 같아지고 싶다.

처음은 한번뿐이기에 고귀하고, 다시없을 순간이라서 기념한다.


그들의 응원과 격려를 너무 오랜시간 잊고 있었다.

그들의 언어가 생각난 건 우연은 아닐테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는 계속 변하지만,

그들이 건네준 형체없는 돈은 그때 그자리에 있다.


너무 어른스럽지 마세요. 나이가 들었다고 겸연쩍어하지도 말고요.

당신은 어린시절에 필요이상으로 성숙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여 철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당신을 가장 어리고 순수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세요.



"젊은 창작가로서의 고민과 불안을 끌어안고 일생 속 예술을 찾는 그녀들의 이야기"

<우리 대화는 밤새도록 끝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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