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전과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재밌게 엮어서 만든 책으로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이 녹아져있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과학 개념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지으신 정완상 작가님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시고 카이스트(KAIST)에서 이론 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시고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초등수학을 카툰으로 그린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했고,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카페 <정완상 교수의 노벨상-오리지널 논문공바하기>를 운영하고 계신다.
작가 소개 글을 읽어보니 과학을 정말 사랑하시고 우리나라 미래 인재 교육에도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다!!
- 차례 -
1막 홍길동 길을 떠나다
2막 길동, 과학의 힘으로 응징하다
3막 활빈당, 관군과 맞서다
4막 길동과 유천, 서로를 겨누다
5막 유천, 대역죄로 체포되다
6막 율도국의 탄생
총 6막까지 있으며 분량은 130페이지로 태블릿 노트같은 크기로 한 손에 잡히는 딱 좋은 사이즈다.
1막은 서자인 길동은 정실부인의 자식인 유천과 형님 아우하며 사이좋게 지낸다. 같이 사냥도 하고 도움을 주면서 지내지만 서자가 감히 호부호형했다는 이유로 쫓겨난다. 그러다가 숲에서 마산, 우산, 양산이라는 산적을 만나게 되며 그들이 홍길동을 형님으로 섬기게 된다. 활빈당이라는 조직을 세워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속도 덧셈의 법칙, 관성, 중력 등의 개념이 나온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도 충분히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1막이 끝나면 [더 알아보기] 페이지에서 한 번 더 개념을 짚고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