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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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의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설자은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던 독자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에 이어 "설자은, 불꽃을 쫓다"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1편 '설자은, 금성을 돌아오다'는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후 다시 신라의 수도 금성으로 돌아온 설자은이 수도 금성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망국 백제 출신 목인곤과 함께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왕의 눈에 들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2편 '설자은 불꽃을 쫒다'는 설자은이 왕의 신임을 얻고 집사부 대사가 된 후의 활약상이 담겨있습니다.    



시선으로부터의 심시선, 보건고사 안은영의 안은영에 이은 정세랑 작가님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인 설자은. 사려 깊은 마음으로 무도함에 맞서는 신라 탐정 설자은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남아 있는 초석 위로 함께 투명한 누각을 짓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의 눈에만 보이는. 


 

작가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의 날짜를 확인해보니 2023년 가을에 이어 2025년 초입까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네요. 



소장하고 있는 책의 발행일을 확인해보니 2023년 10월에 이어 2025년 1월이네요. 2024년 즈음 출간될 줄 알았는데, 정말 오래도록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얀 매가 돋보이는 1편의 엽서에 이어, 이번 책에도 작가님의 편지가 씌여진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꽃 엽서가 선물로 들어있었어요.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통일신라 시대라는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들, '설자은'의 특별한 스토리,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1편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먼저 읽고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총 세 편의 사건이 담겨있습니다.

의문의 화마 속에서 참혹하게 타 죽은 네 구의 시신,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자은의 활약이 돋보이는 화마의 고삐에 이어, 탑돌이의 밤, 용왕의 아들들이 각 각 개별적인 사건으로 전개됩니다. 



1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한 '매가 새겨진 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2편이 시작됩니다. 대사가 된 설자은이 왕명을 받들어 사건들을 해결해나가지요. 설자은 이라는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면을 가진 매력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건들이 묵직해지고, 인물들의 관계가 세밀하게 엮이게 되어 흥미와 긴장도가 높아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어요. 


설자은이 왕의 명령을 따르면서도 자신이 가진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뿐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범인들을 벌하는 태도도 사뭇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따르며 아끼던 사람을 본인의 손으로 베어야 하는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처단하지만, 존경하던 그를 위해 탑 무덤을 짓는 부분은 설자은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장면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은은 여러 사건을 만나고 실수하고 후회하며, 다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해결하면서 점점 더 단단해지고 강인해집니다. 이러한 자은이의 성장이 흐뭇합니다. 인곤과 자은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해지고요. 




3권은 '설자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이네요.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까요? 자은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호위서평단,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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