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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2 - 지구촌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2
김찬곤 지음, 정은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손에 잡히는 시리즈를 읽을때 마다 어쩌면 간지러운 부분을 긁지 못하는 심정을 이렇게 잘
알아주는지에 감탄을 합니다.
처음부터 가장 궁금했고 궁금했던 단지 5대양 6개주 명칭만 알면 지구촌 전부를 안것처럼
떠들어 댔던 무식한 시절이 부끄러워 집니다.
딸아이 유치원 참관 수업을 가보았더니 유치원생들조차 5대양 6대주는 알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브레인 스토밍 하며 뻗어가는 지식의 가지를 보며 한없이 작아지는 엄마였습니다.
동그란 지구의 모습처럼 가다보면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와 다른 민족들이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지구를 그려봅니다.
한 인간의 삶으로 절대로 알수 없었던 지구의 역사 ! 그 나이가 무려 46억살...
지구를 알기엔 한없이 작은 한 인간이지만...그안에 살아갈 동안이라도 이 지구에 대해
이 지구에 살고있는 민족들과 그들의 삶과,습관,두려움,기쁨,슬픔등을 알아간다면 지구촌을
이해하기가 쉬울것 입니다.
지구 밖에서 바라본 지구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가까운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러운곳,지저분한곳만 보이지만 멀리 바라보면 그 더러웠던
부분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육지보다는 바다의 모습때문에 더욱 파랗고 아름답게 보이는 지구..
그 지구안에서도 밤에 불빛이 많아 잘 보이는 곳과 잘보이지 않는 곳을 구분해도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할수 있습니다.
요즘엔 환경에 대해 많이 신경을 씁니다.
우리 나라에만 국한된것 아니라 우리나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타나라의 환경까지 신경을 써야하니
더욱 더 어려운 현실입니다.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세계가 시끄러워 힘든모습을 볼때면 씁쓸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병앞에 이렇게 나약한 인간이지만 전쟁을 하며 나라와 나라 힘없은 노약자들에게도 피해를 주어 그들의 이익을
앞세우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인 일본에 대한 이야기...
아직도 식민지 시절을 사과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각나라의 국기에도 그나라의 종교와 신념이 나와 있습니다.
기후,습관,피부색깔,음식,문화가 다른 지구촌...
갈수록 가까워지지만 이해와 나눔만이 지구를 하나를 만들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