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항상 엉망인 우리 아이를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내려갑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서둘러 알아먹기 힘든 글씨로 모두를 당황케 만드는 우리 아이! 본인도 그리 쓰고 싶지만 않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눈쌀을 찌뿌리게 하여..좋은말보다는 아픈말로 아이를 다치게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우리아이를 생각하며 이책을 읽어내려 갑니다. 엄마의 직장때문에 자주 전학을 다녀야 하는 체스터 하워드!! 전학 첫날이지만 이름조차 제대로 불려지지 않는 체스터 하워드!! 설상가상으로 짝궁으로 만는 조는 다른 일반 학생들과 다른 학생이었습니다. 자꾸 눈에 거슬리는 아이 조!! 그런 조를 책망하지 않고 하나씩 고쳐나가게 하는 체스터 하워드 체스터 하워드는 조를 통해서 자신의 모난곳을 하나씩 둥글게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조의 행동에 화를 내는것이 아닌 도움을 줌으로서 체스터자체도 자신의 상처에도 약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조의 행동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고 조의 발전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체스터 우리아이도 남에게 도움만 받는것이 아닌 도움을 주며 그 삶에서 보람을 느꼈으면 합니다. 도움을 받으면 편안하기는 하지만 다음엔 그 도움없이는 아무런 일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우리의 삶에 두 친구의 모습을 보며 많은것을 배워갑니다. 함께 하는 세상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