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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4 - 열두 달 세시 풍속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4
김소정 외 지음, 조명자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절기는 무척 과학적이다.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다가도 입춘이 오면 따뜻해지고 더웠다가도 처서가 오면 서늘해지는
것을 보면 우리조상들의 지혜에 놀랄 뿐이다.
계절마다 많은 절기가 있다.. 최근에 지났던 정월대보름!! 2월28일 이었다.
휘영청 커다란 보름달을 바라보며 비록 산 높이 올라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베란다 우리가족 모두모여
각자의 소원을 빌었었다. 손을 꼭 모으며 소원을 비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조상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시풍속에 대해 1권으로 축약해 놓은 책이 거의 없는데 손에 잡히는 사회시리즈에 포함이 되어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자연을 이용하고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여가를 즐겼던 바쁜 현대사회인들과는 다르게 몸은 고되게 일을 많았겠지만
뒤를 돌아볼줄 아는 여유로움과 풍요가 조상들의 풍속에서 풋풋하게 전해온다.
달력에 작게 적어진 절기들~~갈수록 조상들의 지혜가 퇴색 되어가는것만 같아 안타깝다.
비록 모든 절기에 조상들과 같이 지낼수는 없겠지만 우리문화전수를 위해서라도 공연이나 체험학습이
자연스레 많은곳에서 이루어져 잊혀져 가는 고유 절기가 아닌 조상들과 같이 숨쉬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
계절별로 있는 세시 풍속들 봄에는 부럼을 깨먹고 내더위를 팔고 화전을 부쳐먹고
여름에는 찬밥을 먹으며 한식을 지내고
가을에는 풍요로운 곡식에 대한 감사로 추석을 지내고 단풍놀이를 즐기며
겨울에는 동지에 동지죽을 써먹으며 한해를 마무리 하였던 절기들이 있다.
부록으로 나와있는 절기의 모양이 계절마다 예쁘게 표현이 되어있어 다시한번 되새길수 있었다.
태양을 중심으로 절기의 모습이 바뀌는 모습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세시풍속놀이가 잘 정리되어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일년 열두달 여러가지 민속놀이로 즐겼던 우리 조상들의 여유로움을 우리모두가 알아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