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고민을 들어보자

난 키가 작아, 그래서 뭐가 문제야? - 사춘기, 은밀한 고백 01
야엘 아쌍 지음, 박선주 옮김 / 해와나무 / 2008년 10월

 

책표지를 보면 키큰 아이들 사이에 허리에 손을 얹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지은이 야엘 아쌍의 유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글이라 한다.

 

나의 사춘기때에는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키로 체격이나 키때문에 자극은 받아본 적은 없다.

 

그래서 인지 주인공의 마음은 많이 읽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워보니 아이들의 키나 외모가 성장기때 얼마나 자극이 되는지를 경험해본다.

 

키작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키가 큰 아이를 가진 부모를 부러워하며 어떻게 라도 더 많이 먹여보려 하나 먹

 

지 않는 아이때문에 많은 고민을 한다.

 

나 또한 우리 아이가 유아때 옆으로만 퍼지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많이 먹는것 때문에 본인도 아닌 부모가 스트레스

 

를 받곤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쑤우쑥 커버린 아이덕분에 이제는 그런 걱정보다는 학습이 대한 걱정이 앞선다.

 

키가 크던 작던 그 안에 문제는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없는 상태에서는 키가 커도 예쁜 얼굴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만

 

부러워 할것이다.

 

외모를 문제시 삼아 고민하는 부모보다는 자존감을 세우는데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자존감을 잃고 자신감을 잃은다음에 외모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하게 해주고 용기를 주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룰수 있게 가이드해줌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혹시라도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릴수 있는 사람만이 이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다.

 

나또한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존심을 세우도록 더욱 분투할것이다.

 

아이도 이책을 읽고 외모보다는 자신감을 얻은것 같다.

 

힘을 내어 좋아하는 부문을 열심히 할수 있도록 같이 힘을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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