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토너미스트인만큼 제가 그동안 써봤던 그 어떤 미스트보다 촉촉했어요. 특히 예바마떼라는 영국산 고급 차성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매혹적이고 고급스런 향기가 나고요 피지 조절도 잘 해 줍니다. 뿌리면 촉촉하게 흡수되면서도 얼굴 기름기는 또 정리를 해준단 말이죠. 저는 코는 기름지고 볼은 건조한데 이 미스트를 얼굴 곳곳에 뿌리면 건조한 곳은 촉촉해지고 기름진 곳은 기름기가 싹 잡혀서 산뜻해지고 전반적으로 그냥 보들보들한 피부가 됩니다. 향이 좋아서 저는 화장실 갈 때 이거 꼭 써요. 볼일 보고 나와서 불쾌한 냄새를 이 미스트를 얼굴이나 몸에 뿌리면서 제거해 주는거죠. 그만큼 미스트 치고는 향이 강한 편이고 좋습니다. 향수까지 뿌리면 너무 오바니깐 미스트를 뿌려주는거죠. 자연스럽고 딱 좋아요. 저는 아예 미스트 용도보다 스킨 대용으로까지 쓰는데 세안 후 이걸 막 뿌려주거든요. 그럼 얼굴이 매끈매끈, 촉촉해집니다. 아주 영양감이 많아서 왜 콧물 스킨이라고 하죠? 그렇게 되직한 스킨 느낌은 아니고요 완전 가벼운, 뿌리면 금세 날아가 버리는 미스트도 아닌 딱 중간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만족해요. 스킨이 너무 리치하면 로션이 흡수가 또 잘 안되거든요. 그래서 스킨은 좀 가벼운게 좋은데 이게 딱 적당히 가볍습니다. 그동안 써봤던 미스트들은 건조한 사무실에서 뿌리면 뿌리자마자 1분도 안돼서 건조함을 다시 느끼게 되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뿌리고 톡톡 두들겨 흡수시키면 2시간은 너끈히 버틸 수 있어요. 악건성 피부가 아니면 반나절은 버틸겁니다. 그만큼 꽤 촉촉함이 오래가요. 번들거림도 잡아주고 화장도 유지해주고 장점이 많은 미스트랍니다. 특히 용기가 아주 튼튼해요. 아무래도 미스트치고 50미리에 만원이면 좀 싸지 않은 가격이잖아요. 보통 5000-6000원인데. 대신 촉촉함이 오래가니깐 오래씁니다. 제가 이니**리, 에*드, 라네*, 라끄** 거 써봤는데요 가격을 떠나서 뿌리고 오래가는 것을 못봤어요. 적어도 요 아이들보단 예바마떼 미스트가 수분지속력이 오래갑니다.
향기좋은 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