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반려요괴5 이시리즈가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5권도 너무 재미있는데요.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스토리의 힘입니다.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아이들은 글밥이 늘어나면서 종종 독서에 흥미를 잃곤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음 장을 넘기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아이들을 활자의 세계에 묶어둡니다. 스스로 글을 읽어내고 맥락을 파악하는 재미, 즉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반려'라는 단어의 무게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풀어낸 점이 훌륭합니다. 요괴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타인(혹은 이질적인 존재)을 수용하고, 관계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내면이 성장하는 과정은 어떤 교훈적인 이야기보다 깊은 울림을 줍니다.아이가 그저 낄낄거리며 읽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 다 읽은 후 "만약 나에게 반려요괴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매개로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주저 없이 일독을 권합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