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엑스
재신다 와일더 지음, 이성옥 옮김 / 글누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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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사로잡은 로맨스릴러!

마담 X, 결박되어있던 욕망이 깨어난다.

나는 한 남자의 여자야. 단 한 남자, 그가 나의 유일한 주인이지. 당신은 날 원할 수 없어.

뉴욕 맨해튼, 어리숙한 재벌 2세들을 진정한 남자로 만들어내는 특별한 트레이너 '마담 X'

6년 전 벌어진 사고에서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인디고 서비스'의 대표인 케일럽의 소유로 살아가는데..

매일 반복되는 악몽, 속박과 자유에서 방황하는 마담 엑스의 앞에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만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고... 진실을 마주한 그녀의 선택은?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 주목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재신다 와일더의 역작.

섹시하고도 매혹적인 로맨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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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두근두근한 이야기가 많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다.
오 책치고는 상당히 설렘설렘한 스토리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렇게까지 저돌적인 남자라니ㅎㅎ
하지만 한여자로써의 마담 엑스의 삶을 보면 마냥 두근든근한 기분으로 읽을수는 없었다.
평생 사랑하는 마음 아껴주며 사랑 받는다는게 뭔지 그녀는 평생 알 수 없을것 같다.
기억을 잃고 큰 사고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그녀에게 내민 도움의 손길 그 도움의 손길은 너무도 가혹하게 그녀를 길들이고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게 만들었고 그녀는 큰 사고를 견디며 살아남았는데 결국은 그 살아남았다는 것이 과연 그녀에게 좋기만 한 것일까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져 폭력을 폭력이라 인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엔 그 길들여진 익숙한 곳으로 가는것이 과연 그녀가 진심으로 바라고 원하고 행복해하는 것인지 나는 마지막장을 읽으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평생 꼭두각시처럼 인형처럼 사는 그녀의 삶을 안타깝고 슬퍼졌다.
한사람 빼고 모두가 만족한 엔딩 이었겠지만 나는 못내 아쉽다.
사실 나는 길들여지고 익숙했던 그곳이 엔딩이 아니길 바랐으니까
나는 케일럽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치 않으니까 그래서 그녀가 좀 더 자유롭고 사랑받고 살길 바랬는데 그래서 앞부분에 기분이 안좋아도 엔딩이 멋있을거야 하며 읽었는데.. 엑스는 케일럽을 사랑해서 였을까 아니면 길들여져 있기 때문인걸까
마지막까지 궁금한것 투성이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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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명 공주 1~2 세트 - 전2권
이상훈 지음 / 박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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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천황이 된 백제 공주

“왜의 모든 자원과 백성을 다 동원해서라도 백제 본국과 의자 대왕을 구하라!”

백제를 살리기 위해 나라의 온 운명을 걸었던 제명 천황의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린다!!

백제의 공주는 어떻게 천황에, 그것도 두 번이나 올랐던 것일까?

일본의 역사가 부러 외면했고 한국의 역사에서 강제로 삭제됐던 제명을 오늘 우리 앞에 최초로 되살려놓는다!

‘제명 공주’를 알고 있는 우리 국민이 몇이나 될까?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과 사촌 사이로 일본에 불교를 전파한 임성 태자 밑에서 함께 자랐으며, 일본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천황인 일본의 35대 고교쿠 천황(재위 642~645년)에 올랐다가, 다시 37대 사이메이 천황(재위 655년~661년)에 오르며, 일본 역사상 유일하게 두 번 천황의 자리에 오른 여인, 제명.

이토록 한일 양국 고대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임에도 일본의 역사에는 일부러 외면하려는 듯 언급을 회피하거나 사료 자체가 감추어져 있으며, 우리 역사에서는 아예 기록 자체가 부재하여 오늘에 전해지지 않고 있는 비운의 여인, 제명.

세계사에 남은 위대한 발명품을 남겼으나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하였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장영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자료 수집,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조선사 최대의 난제 ‘장영실 미스터리’를 파헤친 역작 《한복 입은 남자》로 수많은 독자들을 감탄시켰던 이상훈 작가가 이번에는 한일 고대사에서 지워진 ‘제명 공주 미스터리’로 돌아왔다.

《제명 공주》는 《한복 입은 남자》를 통해 역사적 맥락과 문학적 설득력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줬던 소설가 이상훈의 작가적 성숙을 역력히 보여주는 동시에, 페이지터너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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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얘기를 참 좋아해서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책
조선에 관한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접했지만, 상대적으로 고구려, 신라, 백제 이야기는 쉽게만 접해지는 주제도 아니었고 딱히 관심도 없었기에 알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하겐 알지 못하는 백제의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팩트를 중점에 둔 소설이기에 아주 소설이라고는 할 수 없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백제를 자세히 속속들이 알 순 없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제명공주와 의자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읽고 상상하고 알게되니 좋았다고 해야할지
삼천궁녀라는 타이틀로만 알고 있던 의자왕에게 이런 스토리가 있었을 줄이야
존재조차 몰랐던 제명공주라는 인물이 있을줄이야
참 많이 닮아있는 하지만 무조건 닮지만은 않은 일본과 이런 속이야기가 있을 줄이야
몰랐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책은 왠지 더디게 읽혔다.
정말 재미를 뺀 사실을 기반에 둔 소설이라서 라기 보다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부분 때문에 그랬을거다.
백제 이야기 부분은 정말 재밌게 잘 읽혔는데 그걸 굳이 현재 이야기와 크로스해서 이야기를 진행 했어야만 했는지 그냥... 과거의 사실로만 소설을 이끌어 나가면 안됐던건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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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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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것 같았던 남편은 살인자인가?

김진영의 데뷔작 『마당이 있는 집』.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주란의 가족은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집’으로 이사한다. 주란은 이 행복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아내이자 주부, 어머니로서 행복을 누리며 산다. 단 한 가지 신경을 거스르는 것은 마당에서 나는 냄새. 남편은 금방 사라질 거름 냄새로 치부하지만 예쁜 수채화에 찍힌 기름 얼룩처럼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일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란은 상은을 만난다.

결혼을 후회하며 이혼할 기회만을 시시때때로 기다려온 상은은 결국 곤궁한 삶과 남편의 치졸함에 치이며 사는 일상에서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삶이란 좀처럼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주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일은 자꾸 벌어지고, 탈출할 구멍도 점점 작아지기만 한다. 그러다 주란을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대척점에 선 듯 적대감을 드러내며 만나지만, 같은 비밀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협력하게 된다. 주란은 상은의 빈궁함을, 상은은 주란의 허영을 혐오하면서도, 주란은 상은이 갖고 있는 결단력을, 상은은 주란의 부유함을 이용하여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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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주제는 참 재밌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여자의 이야기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 그녀들의 힘든삶 애환을 그린 소설에 살인이 가미됐다고나 할까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면서도 이혼도 신고도 하지 못하는 가난한 여자와 마찬가지로 폭력을 당하면서도 수긍하고 충성하는 삶을 사는 부자 여자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 둘은 어떤 방식이든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고 부자와 가난한 그들은 어쩌면 다른 환경에서 다른삶을 사는듯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꽤나 닮은 삶은 사는듯하다.
결국, 마지막까지 같은 길을 갔고 같은 결말을 맞았다.
그둘이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지만 않았다면 꽤나 좋은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살인사건이 또다른 살인사건을 부르는것 같은 이 책은 왜인지 모르게 가독성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꽤나 재밌게 읽었다.
한국추리소설? 미스테리소설?은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이번 작품으로 나에게 꽤나 좋은 느낌을 심어줬기에 앞으로 종종 한국소설을 읽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결국 처음의 살인사건은 누구의 짓인지 마지막에 불태운 그것은 어떤 용도로 서랍안에 있었던 것인지 아무것도 알수가 없지만 앞으로 남편이 없는 상태에서 혼란스러운 주란이 아들을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가길 바래본다.
참 좋긴한데 너무 열린결말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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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싶어
와거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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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웨이신 550만 팔로워를 설레게 한 투투와 와와의 사랑스러운 연애일상

“내가 원하는 행복은 네가 꼭 있어야만 해.”

사랑해서 사랑받는 감동적인 존재 “사랑꾼”

최근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은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의 정말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며 공감을 얻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특히 '동상이몽'에 잠시 출연한 사랑꾼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를 향한 지극한 사랑은, 보는 사람들의 연애세포를 다시 살려내기에 충분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거나 동시에 한 사람의 아내의 역할도 맡고 있는 여성 패널들은 물론이고 TV 너머의 시청자들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인 최수종. 중국에도 웨이신 550만 팔로워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최수종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중국판 최수종 '와와'다. 여자친구 '투투'가 질투하느라 속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데도 그 마음을 눈치채고 오히려 귀여워한다든지, 다툼 후 여자친구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어떻게 달래줘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든지, 와거의 첫 출간작 《안아주고 싶어》에는 최수종 못지 않은 사랑꾼의 면모가 듬뿍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체험'이라든지, 남자와 여자의 좁혀지지 않는 사진 취향 등, 여자친구 투투의 마음도 엿볼 수 있어, 큭큭 재미있으면서도 서로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느껴져 어느새 따뜻한 마음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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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꽁냥꽁냥한 모습들을 귀여운 느낌으로 접할 수 있었다
나도 이렇게 풋풋한 연애를 하던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옛날 생각하며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뭔가 우리나라랑은 정서가 안맞는듯한 느낌이 좀 아쉽달까
물론, 중국은 남자가 돈도 벌어와 집안일도 다해 돈도 막 쓰게해줘
여자를 완전 여왕처럼 모시고 산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었고 우리나라랑은 정서가 다르고 그러니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그들로써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일테고 그래서 이 웹툰이 SNS상에서 호응을 얻었을테고 어쩌면 만화라서 좀 더 오버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고 느끼기엔... 왜 굳이 이렇게 하는거지? 란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풋풋한 기분도 대신 느껴보고 싶고 뭔가 힐링되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보면서 좀 불편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해야될까..
어쨋든, 내 생각과 상상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중간중간 풋풋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물론 있었고 옛 생각이 나기도 했지만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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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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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순간들에 책이 있었다!

MBC 아나운서, 현 동네 책방 ‘당인리 책발전소’의 주인 김소영이 아나운서 퇴직 후 플랜B도 없이 떠난 여행, 그리고 직접 동네 책방을 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진작 할 걸 그랬어』.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와 동시에 메인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를 맡는 등 주목받는 아나운서로 성장했던 저자는 가장 활발히 일하며 빛나야 할 시기에 갑작스레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하게 되면서 긴 방황을 시작하게 되었다.

방송 출연이 금지된 후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무실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뿐, 그리고 기다리는 일뿐이었다. 책을 읽으며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책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주위의 만류에도 결국 사표를 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곳으로 스스로 나선 저자는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그 길에서 행복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했고 새로운 짐을 꾸려 일본 도쿄로 책방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은 저자가 탐닉한 도쿄 책방 여행기로 시작한다. 오직 한 권의 책만을 파는 책방에서부터, 130년의 역사를 가진 책방, 밥 냄새 솔솔 풍기는 사진집 식당에 이르기까지 저자만의 시선과 필체로 각양각색의 책방을 탐험하며 그곳의 공간, 느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후 책을 읽기만 하다가 직접 서울 합정동에 동네 책방을 열어 책방 주인이 되면서 겪은 변화, 새내기 책방지기로서의 앞으로의 포부와 바람까지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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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운서의 부인 김소영 전 아나운서의 책
이 책을 펼치기 전의 내 느낌은 이랬다.
사실 내용도 잘 모르고 덥썩 받아 읽은 책이었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서점을 낸 그녀의 책 이야기 정도로만 알아서 이보영의 책 "사랑의 시간들" 처럼 그냥저냥 책이나 추천해주는 책이려니 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에세이이긴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는 거의 없고 이 책의 내용의 대부분이 책책책 책에 관해서 책방에 관해서다.
별 거 없는 내용에 별 거 없는 책방 사진 뿐이지만 그런 별 거 없는 이 책이 나에게 어마어마한 힐링을 주었다.
일본의 수많은 서점들을 둘러보며 어떤 마케팅으로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책을 가까이 하게 만드는지 작가가 생각하는 책과 사람들의 관계가 지금의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발전 했으면 하는지에 대한 희망과 그것을 위해 작가는 어떤식으로 책에 대한 마케팅을 하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뿐 아니라 관심없어 사라진 수많은 좋은 책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사람들이 볼 수 있을지 지금의 한국은 책을 안 읽는 나라이지만 이걸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떤 식이든 어떤 의미로든 힐링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책도 예약해 뒀는데 그의 책도 이 책 못지않게 나에게 기쁨과 행복과 힐링을 줄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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