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
나가오카 히로키 지음, 추지나 옮김 / 레드박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권. 나가오카 히로키의 미스터리 단편집. 2008년 제61회 일본추리작가협회 단편 부분 수상작 '귀동냥'이 수록된 작품집이다. '귀동냥'은 정교한 구성에서부터 치밀한 복선, 예기치 않은 반전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인 동시에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담긴 단편이다.

표제작 '귀동냥'. 동료 형사였던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사는 형사 하즈미 게이코는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경황이 없는 가운데 뒷집에 사는 할머니 집에 도둑이 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이코가 과거에 체포했던 요코자키가 이번 절도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는데, 유치장에 있는 요코자키가 뜬금없이 게이코에게 면회를 신청한다.

요코자키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며 곧 진범이 잡힐 테니 내일이라도 자신은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게이코는 요코자키가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보복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두려워하는데, 철없는 딸은 영문 없이 토라져서는 말문을 굳게 다물고 엽서로만 자기 의사를 전달하고, 그 엽서도 매번 번지수를 잘못 써서 뒷집 할머니에게 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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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류 책은 내가 읽기엔 너무 가벼운 것 같다.

이런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아닌듯.. 뭔가.. 볼일보고 덜 닦은 느낌이랄까...

한 책에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있고, 두껍지도 않고 가벼운 내용에 술술 읽히긴 하지만 읽고 난 후의 허무감과..

책을 읽고 뭔가 느낄 새도 없이 끝나버려서...

책 자체는 그냥 재밌고 술술 읽히지만 그게 다인듯..

뭔가 길고 장황하게 풀어내고 싶지만 그게 안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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