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서울 시 1~2 세트 - 전2권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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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두 줄의 짧은 글을 통해 SNS 10만 유저의 머리와 가슴을 관통한 시집 <서울 시>. 하상욱의 시는 짧지만 순간적으로 심상을 확장할 수 있는 일본의 하이쿠와도 닮아 있다. 따로 글쓰기 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저자는 평소 생활 속에서 반짝하며 떠오르는 생각을 옮겨 적고, 이같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글들이 모여 '서울 시'가 탄생했다고 전한다.

전직 디자이너이자 2013년 현재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에서 컨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좋은 디자인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토대로, 좋은 글 역시 짧고 명료할수록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와 같은 글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다고 전한다.

전자 시집에서 발표된 시와 번외편을 포함해 시는 총 119편, 번외편으로 알려진 카피 같은 산문은 총 5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책 10권 분량에 달하며, 짧은 전자책을 읽고 아쉬웠던 수많은 독자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또한 전자책에서 공개한 바 없는 작가가 직접 작업한 손그림도 함께 담겨 있어 작가로서, 디자이너로서의 저자의 모든 역량을 책 한 권에 모두 소개한다.

 

2. 20만명의 공감을 얻은, SNS 시인 하상욱의 공감 시집 두 번째!

『서울 시』제 2권은 전자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된 컨텐츠 ≪서울시≫의 후속작으로, 기발한 발상에 담긴 평범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감상시집이다. 이 책은 SNS는 물론 인터넷 포털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인기를 끈 하상욱 시인의 짧지만 공감 가는 다양한 시편들을 엮었다.

연령, 지위,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시집은 전자 시집에서 발표된 시를 포함해 총 140편, 번외편으로 알려진 카피같은 산문 총 7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가 직접 작업한 손그림은 텍스트의 묘미를 더욱 살렸다. 전자책으로 무료로 출간된 이후 폭발적 인기를 누려 종이책으로 재탄생된 이 책에서 두 줄의 짧은 글을 통해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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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장르불문하고 많이 보자 주의지만.. 원체 시는 좋아하지 않아서.....

시는 읽지도 사지도 않았건만.. 시집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서울 시에 꽂혀서 두권을 그냥 냅다 질러버렸다.

짧은글 4줄에 우리네 인생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냥 웃어 넘길만한 글이 다분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또 한번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글들도 있고.. 특히

뭐뭐 중에서가 아닌 책 중간중간에 작가의 생각? 작가의 말? 같은 글들이 써져 있는데

그 구절들이 또 가슴에 탁 박혀드는 말이라.. 이 짧은내용 사이사이에도 이렇게 사람 마음에 쏙 드는 말들이 들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가볍게 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책이지만 또 나름 생각도 하게 해주는 책이라.. 거기다가 내용이 많지도 않고 두권 읽는데 30분도 안걸렸다는게 더 맘에 든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두고두고 펼쳐볼 수 있을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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