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_전승환(arte,아르테)

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위로의 아이콘 라이언과

작가 전승환이 전하는 마음 따뜻한 메시지

“이 별에 하나뿐인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서는 날이 있다. 진짜 속마음은 감추고 억지웃음을 지어야 하는 날도, 세상에 내 편 하나 없이 혼자인 것 같은 날도 있다. 당신의 그런 날을 위해 국민 캐릭터 라이언과 100만 팔로워가 선택한 작가 전승환이 따뜻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선물한다.

무뚝뚝하고 말은 없지만 조그마한 눈을 반짝이는 라이언을 보며 남녀노소 누구나 위안을 얻는다.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쩐지 라이언은 알아주는 것만 같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나에게 고맙다』와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로 수많은 독자를 위로했던 작가 전승환의 글 속에서 라이언은 색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곁을 내어준다.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이끌어주는 든든한 글귀들과 함께.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마음을 다독이는 문장들을 읽다 보면, 마치 라이언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나를 지그시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그저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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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캐릭터인 라이언이 해주는 말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표지만 봐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라이언이 떡하니 있어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라이언이 무뚝뚝하지만 사랑 가득한 느낌으로 나에게 해주는 말은 너무나도 힘이 되어주었던것 같다.
무심한듯 툭 던져주는 말들이 내 마음에 콕 박혀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던것 같다.
거기에 중간중간 나오는 예쁘고 귀여운 일러스트 까지 너무나 좋았지만,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좋았다기 보다는 중간중간 내 마음에 콕 박히는 말들이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공감이 되었던것 같다.
사실 이런 장르의 책은 느낌이 다들 비슷해서 캐릭터가 귀여운건 좋지만, 많은 책을 읽어본 독자에게 새로운 느낌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위로가 되어주는 말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말 한번쯤 생각해 볼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분명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이런 장르를 접해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새롭고 좋고 너무너무 공감도 되고 만족스럽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른 책과 별로 다를것도 없네 라는 생각이 들것 같았다.
장르가 장르이니 만큼 나오는 책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그리고 좋은 글귀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정되고 좋은 부분이 분명 있기는 하나, 다른 책과 비교해서 특별히 좋다라는 느낌을 주진 못해서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