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그림은 지음 / 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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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설레는 신인상’ 수상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그림은의

서툰 사랑을 담은 첫 공감 에세이집!

『한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는 그림은 작가가 7년 동안 작업한 글과 그림 가운데 특히 인기 있었던 작품을 비롯해 게재되지 않은 새로운 작품까지 총 104편을 수록한 책이다. 그림은 작가는 아모레퍼시픽, 한화L&C, 삼성, 네이버 등 많은 기업과도 협업하고 있으며 그라폴리오 시절부터 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림은 작가는 이번 에세이집에 아픈 이별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으로 나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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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별 그 이별의 과정 그 후의 심정 마음변화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이별을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테니 읽으면서 내 이야긴가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찍히, 책이 막 잘 읽히진 않았다.
이별의 감정이 생각나서 였는지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글귀 하나하나 공감은 가는데 쉬이 읽히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아마 나도 모르게 그 때 그 시절 그 감정이 떠올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예쁜 그림체와 공감가는 글귀가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다.
그림체가 예쁜 것도 예쁜 거지만 사실적인 표현들이 좀 있어서 보면서 헉 하긴 했지만 그 사실적인 표현들조차도 너무 예뻐서 한참을 쳐다봤던것 같다.
글귀에 한 번 아프고 그림에 두 번 아프고 그렇게 한 장 한 장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가느라 쉬이 읽히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거의 지나간 사랑 지나간 연인에 관한 글이었지만 중간중간 다른 느낌의 이별 이야기도 나오고 부모님 이야기도 나오지만 정말 이 책의 거의 1%정도 차지할뿐 거의가 다 사랑 그 후 이별 그리고 상처난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서 발랄하고 좋은 느낌의 책은 아니고 많이 어둡다고 느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런 느낌의 책을 읽으며 아직까지 상처가 남았을지 모르는 내 마음이 조금은 위안을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어두운 느낌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읽기 힘들었던것 같다.
그래도 한번쯤 읽어보며 나도 모르는 과거의 상처에서 조금은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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