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어 보았습니다 - 정말 필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순한 삶의 미학!!
와타나베 폰 지음, 이동인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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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삶, 나머지는 몽땅
그만두어 보았습니다!
물건부터 생활까지 나를 위해 내려놓은 31가지


『너, 살 빠졌지?』, 『집이 깨끗해졌어요!』 등 공감 백배 생활 만화로 국내외에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화가 와타나베 폰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그만두어 보았습니다!』는 그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없이 살아 본 ‘내 마음대로 미니멀리즘’ 이야기다. 어쩌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아닐까? 밥솥이 고장 나면 냄비로 밥을 지어 먹으면 되고, 불편한 친구와는 연락을 줄이면 된다. 자신을 가두는 습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더 가볍고 유쾌해진 와타나베 폰의 일상이 독자들에게 “Don’t worry, Be happy!”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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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버리고 심플하게 살자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 보다는 살면서 없어도 될만한 것들 굳이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버리고 살아보면 과연 불편할 것인가 아닐 것인가 라는 느낌이 책이었는데, 물건 뿐만이 아니고 마음가짐 살면서 불필요한 인간관계 등등 물건과 마음을 비움으로써 치유받는 느낌의 책이었다.
보면서 왠지 나도 한번쯤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는 불필요한 물건에서부터 마음 상하면서 이어가는 인간관계까지 나도 버려야 하는것들 투성이인데 그걸 지금까지 아둥바둥 버리지 못하고 안고 끌고 잘도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버리기 시작한것 중에 하나가 책인데 무턱대고 버리는게 아니라 다 읽은 책들은 교환 나눔 판매 등등 책장을 점점 비우려고 노력중이다.
원래 책을 읽고도 책장에 그대로 놓아뒀다가 소장가치 없는 책들은 교환이나 나눔으로 없앴다가 요즘은 다 읽은 책은 소장하지 않고 다 없애려고 하는 중이다.
일단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소장을 해도 내가 같은 책을 두 번에서 그 이상 읽지 않으니 소장을 해봐야 의미가 없고 내 집 책장에서 썩어 나느니 차라리 필요한 이들에게 가서 새로이 읽히는게 책에게도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욕심을 내려놓게 됐다.
많이도 모아놨던 게임CD들도 팔거나 버렸고 옷이나 신발도 조금씩이지만 정리 중이고 그외의 다른 것들도 점점 줄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물욕이 많아서 물건들을 참 많이도 사모으고 쟁여 놨었는데 점점 더 많이 줄여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물건뿐 아니라 불필요한 인간관게에 괜히 마음 상해가면서 이어가는 것도 조금씩 줄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번호 삭제하고 차단이 아닌 당분간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 보면 상대방이 느끼는 나의 관계도에 따라 먼저 연락을 주던지 아니면 이대로 연락이 끊기던지 할 것 같다.
다른 사람 SNS 구경하면서 부러워 하는것도 버려야 하고 다른 사람 열심히 사는거 구경하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만 하기보다 정말 실천을 해야할 것 같다.
다른 사람 열심히 사는 기준에 무조건 맞추지 않고 내 기준에 맞는 열심히 사는걸 실천하고 실행해야 겠다.
이외에도 읽으면서 나도 해야할것 같은 부분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앞으로는 생각만 하지 않고 여러가지 일들을 꼭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새해에 맞춰 읽어서 뭔가 새해다짐 같은 느낌인데 올해에 계획하고 하고 싶어했던 모든 일들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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