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김재식 지음, 최청운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200만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

지금 이 순간 나와 당신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더 깊어지고, 더 따스해진 시선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다

“눈으로 기억하고 마음에 넣어가는 글”, “몇 번을 읽어도 핵공감”…. 김재식 작가는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로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20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는 그의 세 번째 에세이로, 사랑에 대해 더욱 깊어지고 더욱 따스해진 그의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사랑을 주제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지만 사랑이란 이런 거라고, 사랑한다면 이래야만 한다고 섣불리 일반화하지 않는다. 그의 글은 사랑의 상대적인 면을 보여주며,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든다.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늘 가까이 있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준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건지 불안해서 주위를 자꾸 두리번거린다면,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완벽한 사랑을 꿈꾸기보다 마음을 다해 자기답게 사랑하려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글귀들이 가슴 깊이 스며드는 책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마치 사랑을 처음 발견한 사람처럼 벅차오르는 기쁨과 은근한 설렘, 그리고 고마운 마음이 가슴 가득 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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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담겨진 시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사랑에 관련된 얼마나 달달한 시 모음집일까 싶어서 봤는데 초반엔 사랑에 관련된 시라기 보다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딱 좋을것 같은 느낌의 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연애 하지마 널 힘들게 하는 연애를 왜해? 이런 느낌의 시들이 나오는데 나쁜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와닿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나쁜 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겐 아무리 말해줘도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온 사람들은 공감이 많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엔 이런 내용의 시들만 있는줄 알고 달달한 느낌은 아니구나 했는데, 마지막 파트에 있는 시들은 달달한 느낌의 시들이 많았다.
솔찍히 내가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이런 느낌의 책들은 다 비슷비슷해서 딱히 다른 책들보다 더 좋았다 이런 느낌은 잘 못 받았지만, 그래도 이 책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느낌으로 와닿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 나쁜연애 힘듦 우울함 등의 내용들을 보는것도 좋았던것 같다.
사랑을 이별을 글로 배울순 없지만 그런 느낌들 기분들을 시적으로 표현한 책을 읽으면서 같이 달달함을 느끼기도 같이 힘듦을 느끼기도 하면서 이러한 연애를 해온 사람들은 읽으면서 공감도 하면서 마치 내 마음속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연애를 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것들도 시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아서 이미 지나온 사랑 지금 사랑 앞으로의 사랑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느낌의 책에 한가지 더 눈길을 끄는 부분들이 있었다면 예쁜 그림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책에 어울리는 예쁜 느낌 예쁜 색감의 그림들을 보면서 참 예쁘다 슬프다 아름답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이런 느낌의 책엔 그림들이 같이 들어가 있어야 훨씬 더 좋은 느낌의 책이 완성되는 것 같다.
연애 경험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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